이태원의 이슬람사원을 찾아 나선다.
우라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이국적인 종교로 여겨지는 이슬람사원이 있다는 뉴스를 보고 가 보았다.
사실 이태원이라는 곳 자체가 이국적인 거리에다가 이방인으로 넘치는 곳으로
가 본지도 오래 되었기에 겸사겸사 구경삼아서 나선 나들이이다.
점심식사를 위해서 들린 곳은 외국인들을 위한 식당이라 그런지 우리가 이방인이 된 느낌이다.
그래도 서빙하는 외국인은 한국어를 할줄 알아서 무난히 주문을 하여 아메리칸스타일의 식사를 해본다.
식사후 이곳 저곳을 구경하면서 이슬람사원을 가 보니 많은 관광객으로 붐빈다.
터키나 동남아 여행시 이슬람사원을 본적이 있기에 낯설지는 않았으나 생소한 느낌은 지울수없다.
이스람사원은 모스크라 불리는데 아랍어로는 마스지드, ‘엎드려 예배드리는 곳’이라는 뜻이다.
마스지드가 이슬람이 지배하던 에스파냐에서 ‘메스키따’로 불렸고, 이 말에서 영어 ‘모스크’가 나왔다.
외국인 두팀이 있었는데 우리가 들어서니 낯설은 느낌이다.
서양식 아침식사를 시킨후 생맥주 한잔을 곁들였다...베이컨, 계란, 토마토, 버섯, 빵...
식사량은 푸짐한데 배부르게 먹다보니 나중에는 느끼한 맛이 났다. ^^;;
식사후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찾아간 이태원 모스크
예전에 터키 및 말레이지아 여행시 모스크를 들어가 본적이 있어서 낯설지는 않은 느낌이다.
관광객들이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모스크 건축은 세 가지가 반드시 갖춰져야 한다고 한다. 첫째는 ‘미나레트’라고 불리는 첨탑이다.
둘째는 모스크 예배당 안에 ‘민바르’라는 설교단을 꾸민다.
세 번째로 모스크의 가장 중요한 시설은 ‘미흐랍’이다. 모든 무슬림은 하느님의 집이 있다고 믿는 메카를 향해
하루 다섯 번의 예배를 올린다. 따라서 예배를 드리는 방향인 메카를 표시하는 벽감인 미흐랍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모스크에서도 가장 아름답게 장식한다.
모스크를 나와서 남산으로 향한다...이국적인 이태원 뒷골목에서...
남산순환도로를 걷는데 이색적인 정거장을 포착한다...개구리모형이 이채롭다. ^^
남산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며 이태원의 이색적인 서울나들이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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