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나들이

충남 오서산 산행 및 전주 풍남문 부근 야경

행복 찾기 2017. 8. 24. 21:31

충남 오서산을 오른다.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100위 산행중 99번째 산행이다.

 

오서산은 충남 홍성군 광천읍과 보령군 청소면의 경계에 있지만 홍성의 산으로 이미지가 강한데

원인은 수도권에서 산행에 따른 접근성으로 홍성이 가깝다 보니 그런것 같다.

 

들머리인 광성리에서 출발하여 내원사방향으로 코스를 잡고 정상을 오른후

공덕고개 방향으로 하산하여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다.

 

폭염이 심하여 계곡 산행을 하고자 내원사 방향을 정했으나 계곡을 따라 콘크리트 도로를 걷는

산행이 되어 도움이 되지 못했으며 내원사를 지나서는 경사가 심하여 쉽지 않은 산행을 하였다.

 

한편 폭염속에 평일 산행이라고는 하지만 한명의 산객도 만나지 못하였으며 이런 경우는 여지껏 처음이다. 




일시 : 2017.08.08 화

코스 : 광성산장 - 내원사 - 정상 - 공덕고개 - 광성산장

 

 

오서산[烏棲山] : 인기명산 60위(2017년 기준)

옛 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 오서산이라 불려졌다 하지만 요즘 산행에서는 까마귀를 찾아보기 힘들다.

천수만 바닷물이 산아래 깔리고 정상에 오르면 서해바다가 막힘 없이 보여 일명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리기도 한다.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다.

오서산은 정상까지 바위가 발달되어 있어 악산의 성격을 띠다가 하산코스에서는 완만한 곡선이 이어져 바위지대가 흔하지 않은 육산으로 되어있다.

오르는 길에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단풍길도 이어져있다. 산의 능선이 용의 머리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용허리나 줌방바위, 대문 바위,은폭동 폭포, 신랑신부바위, 농바위가 눈길을 끈다.

산 정상에 오르면 석각으로 된 4각형의 우물 맛도 그만이다. 오서산 정상 일대는 가을이면 온통 억새천지가 된다. 정상에 서면 허리춤을 훨씬 넘는 억새사이로 군산 일대의 서해바다가 보인다.

 

 

 

 

 

 



광성리 주차장...널찍하게 잘 조성되어 있다...13:07

 

 

 


 

 

 

 


주차장에서 멀리 오서산 정상부가 보인다.

 

 

 


내원사방향으로 고고

 

 

 


계곡길인줄 알고 올랐으나 계곡 옆으로 난 콘크리트도로를 오른다...^^;;

이곳 분기점에서 콘크리트도로 갈라져서 좋아했는데 다시 만난다. ㅜㅜ  13:40

 

 

 


내원사 밑에 위치한 개인집을 지나서 산길을 접어드니 녹음속 산행으로 좋아했으나 다시 만난다.

 

 

 


 

 

 

 


계곡길이라고 해 봐야 20분도 안된다.

 

 

 


녹음 속을 신나게 걸을만 하니...

 

 

 


다시 임도로...ㅜㅜ

 

 

 


내원사로 고고...14:13

 

 

 


내원사 도착...14:19

 

 

 


어차피 잘 보지도 않지만 큰개가 두마리나 보면서 짖고 있어서 절구경은 패스이다.

 

 

 


 

 

 

 


 

 

 

 


내원사를 지나니 본격적인 산길이 이어지는데 경사가 심하다.

 

 

 


 

 

 

 


40분 정도 오르니 흙길만 이어지다가 큰바위가 나온다.

 

 

 


능선도착...15:09

 

 

 


능선에 오르니 서해쪽은 연무가 가득하다.

 

 

 


날이 맑으면 서해바다가 보이는데...아쉬운 마음이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야생화가 만발했다...패랭이꽃

 

 

 


짚신나물

 

 

 


 

 

 

 


정상전 분기점...하산시 공덕고개로 내려갈 예정이다. 15:12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패랭이꽃

 

 

 


 

 

 

 


앞서가는 옆지기를 불러 세운다.

 

 

 


와이드샷으로 한컷

 

 

 


 

 

 

 


 

 

 

 


원추리

 

 

 


 싱아

 

 

 


 

 

 

 


 원추리와 함께 정상 가는 길을 남겨본다.

 

 

 


 

 

 

 


 패랭이꽃 군락

 

 

 


 보령방면으로 성연저수지가 보이고 서해바다는 연무로 보이지를 않는다.

 

 

 


오서산 정상 도착...15:20

 

 

 


산행중 만난 산객이 없어서 우리끼리 찍는다.

 

 

 


 

 

 

 


 

 

 

 


 

 

 


 

보령시에서 세운 정상석이다.


 

 


오서산 정상 능선

 

 

 


 

 

 

 


 

 

 

 


보령방향 하산길

 

 

 


 

 

 

 


 

 

 

 


억새가 피는 10월에 많이 찾는 산이다.

 

 

 


하늘도 흐리고 갈길이 멀어서 바삐 하산한다.

 

 

 


꽃며느리밥풀

 

 

 


마타리

 

 

 


 짚신나물

 

 

 


큰까치수영

 

 

 


무릇

 

 

 


마타리

 

 

 


범꼬리

 

 

 


패랭이꽃

 

 

 


정상부근의 야생화를 보는라 시간이 잘간다...15:53

공덕고개 방향으로...

 

 

 


여기서 내원사방향의 길에 풀이 무성하여 공덕고개 방향으로...

 

 

 


뱀을 싫어하는 옆지기는 풀이난 등산로를 질색하는 편이다.

 

 

 


 

 

 

 


편한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군데군데 멧돼지의 흔적이 보인다.

산객을 만나지 못하다 보니 은근히 조심스러웠던 산행이다.

 

 

 


금자봉 도착...16:33

여기 오니 다 온줄 알고 환하게 웃고 있던 옆지기는 하산길에 고생을 한다...^^;; 

 

 

 


 

 

 

 


하산길이 급경사에다가 흙길이라서 간신히 내려오는 옆지기

나도 옆에서 땀꽤나 흘렸다.

 

 

 


임도와 연결되는 곳은 로프가 놓여져 있다.

 

 

 


어려움 끝에 임도에 도착하여 한숨을 돌리는 옆지기

 

 

 


편하게 콘크리트 포장길이 이어지다가...

 

 

 


질색하는 풀밭길로 접어든다...;;

 

 

 


어려움 끝에 하산하여 돌아보니 좌측으로 금자봉이 보이고 멀리 중앙에 오서산 정상이 보인다.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마무리하고 숙소가 있는 전주로 고고...17:50

 

 

 


전주에서 저녁을 먹고 가볍게 한옥마을을 둘러본다...전동성당

 

 

 


세번째 방문으로 야경은 처음이다.

 

 

 


풍남문...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08호로 지정되었다.
전주읍성의 남문이다. 임진왜란 때 파괴되었으며, 1734년 영조의 명으로 개축되었다.

176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관찰사 홍낙인이 다시 지으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전국 곳곳에 있는 소녀상

 

 

 


경기전 앞

 

 

 


늦은 시간이라서 한가한 전주한옥마을을 뒤로 하고 휴가 첫날의 나들이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