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산행으로 북한산 문수봉을 오른다.
지난주 백운대에서 바라본 문수봉을 오르기로 하고 원효봉을 거쳐서 중성문이 있는 계곡을 통하여 오른다.
혼자 걷는 산행이 익숙하지 않아서 지칠때에는 돌아서고픈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목표지점을 설정하고 오르니 나름 효과가 있다.
이날도 날씨가 맑아서 풍경 구경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약간은 무더운 날씨였지만 시원한 조망으로 인하여 힘들었던 심신을 달래준 하루이다.
일시 : 2016.05.22 일
코스 : 서암문 - 원효봉 - 중성문 - 대남문 - 문수봉 - 나월봉 - 중성문 - 산성입구
안내도
원효봉에서 바라 본 은평뉴타운방향...좌측은 의상봉
원효봉 못 미쳐서 바라본 백운대 및 상장능선
원효봉에서 인증샷
백운대방향
멀리 의상능선중 최고봉인 문수봉이 보인다.
오늘은 저곳을 오를 예정이다.
원효봉 하산후 중성문을 거쳐 북한산성계곡으로 오르던중 복원된 산영루를 배경으로...
북한산 산영루는 중성문을 지나 대동문으로 향하는 계곡을 따라 오르면 용학사 갈림길에서 태고사 방향으로
오르다 만나게 된다. 지금은 터만 남아있는 중흥사지 비석거리 맞은편 넓은 암반위에 위치한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겨찾았던 누각이며 다산 정약옹, 추사 김정희가 이곳을 찾아 북한산을 찬양하는
시(詩)를 남겼다. 1902년까지 누각이 존재했으나 화재로 소실되고 현재는 주춧돌 13개만 남아있던 곳을
고양시에서 고양 600년 역사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에 복원하였다.
대남문에서 문수봉을 오르던중에 보현봉을 바라본다.
북한산 60차 산행중 출입금지되어 못 오른 봉우리들이 있는데 그중에 한곳이다.
보현봉[ 普賢峰 ] 북한산 대남문 밖 남쪽에 있는 봉우리로서 높이는 해발 714m이다.
비봉·문수봉과 함께 북한산 남쪽의 주봉을 형성한다. 명칭은 마주보고 있는 문수봉의 동남쪽에 있다 하여,
4대보살(미륵·문수·관음·보현)의 위치에서 동남쪽에 있는 보현보살(普賢菩薩)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다.
보현봉 및 비봉능선
문수봉
문수봉에서 바라 본 삼각산(북한산사령부)
삼각산을 당겨본다.
문수봉 인증샷
문수봉에서 의상능선으로 하산코스를 정했다.
715봉에서 바라보니 나한봉을 사이에 두고 비봉(좌측) 및 의상능선(우측)이 좌우로 펼쳐져 있다.
의상능선에서 바라본 삼각산전경
의상능선 및 삼각산 전경을 감상하고 부왕동암문에서 중성문 방향으로 하산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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