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를 통하여 함백산을 올랐다.
예전(2012.01.29)에 태백산을 올라서 함백산을 바라본 모습이 어제 같은데...3년이 지났다.
함백산은 대한민국에서 6번째에 해당하는 고산(1,573m)이나 들머리인 만항재가 1300m에 위치하여
정상까지 뒷동산 올라가듯 하니 산행의 묘미가 떨어지나 그래도 겨울에는 많은 사람이 찾는 인기명산이다.
산행 당일은 기습 한파로 상고대등 눈꽃을 기대하였으나 아쉽게도 정상부근 20m 이내에흔적만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날 산행은 겨울산행이 이렇다 하는 것을 보여주듯 뚝 떨어진 기온에 칼바람까지 겹쳐서
고산의 겨울등산에 대한 진수를 맛 보았다.
하산후에는 적멸보궁이 위치한 정암사를 들려서 수마노탑 등을 보고 귀경을 하였다.
일시 : 2015.02.08 일 10:20 ~ 14:33
날씨 : 맑음...칼바람 세차게 붐
코스 : 만항재 - 정상 - 중함백 - 정암사
함백산[ 咸白山 ] : 인기명산 103위(2014년 기준)
정암사로 더 잘 알려진 함백산은 강원 동부의 최고봉(1,573m)으로 정상에서 태백산, 백운산등 지역 전체와 동해일출 전망이 가능하며 전국 최고 최대의 민영탄광인 동원탄좌, 삼척탄좌등이 소재하고 있어 석탄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정상엔 방송국 중계소가 있고 도로가 그곳까지 나있어 등산에는 적절하지 못한 산으로 고산다움으로 인한 무게감과 태백산을 연계한 코스로 드라이브나 도보 여행으로 권할만 하다.
산 입구에는 보물 제410호 정암사 수마노탑과 천연기념물 제73호 열목어 서식지가 있으며, 함백산 정상에서는 태백산, 일월산, 백운산, 가리왕산을 조망할 수 있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주목과 고사목 군락이 있다.
들머리 만항재 도착(10:20)...많은 차량과 인파로 붐빈다.
출발전 추위와 바람으로 얼굴을 꽁꽁 싸맨 옆지기와 나
포장도로를 따라서 출발
조금 오르니 멀리 정상이 보인다.
당겨보니 정상이 하얗게 변해 있어 눈꽃을 기대해 본다.
안내판...만항재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10:59)
본격적인 오름에 대비하여 전열을 정비하고...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정상 오르는 길은 정체가 심하다.
하늘은 파랗고 산은 하얀것이 전형적인 겨울날씨인데...거기다 바람까지 세차다.
돌아다 보니 건너편으로 태백산이 조망된다.
2012.1월경 태백산에서 바라본 함백산
함백산을 배경으로 한컷...
정상을 오르니 나무가 별로 없어 상고대로 눈꽃이 핀 것은 몇그루가 안된다.(11:50)
태백산을 배경으로...
정상에는 인파로 인해 접근이 쉽지 않다.
함백산 무지 높은 산이네요.
인증샷이 어려워서 정상석만 한컷 찍는다.
돌탑 뒤에서 조망 한바퀴...
KBS중계소
추전역 및 매봉산 방향...정상에 고냉지 배추단지 및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은대봉 방향...가야할 능선길
태백산 방향
들머리 만항재방향
중함백으로 하산 시작(12:07)
눈이 얼마나 많이 쌓였는지 이정표가 묻혔다.
하산길은 주목군락지이다.
좋은 풍경에는 여산객들이 몰린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풍파를 오랜세월 버틴다.
중함백 및 은대봉이 이어진 능선길
매봉산방향
내려온 정상을 돌아다 보고...
앞 봉우리가 중함백이다.
이제 정상은 점점 멀어져 간다.
헐벗은 나무의 형태가 기묘하다.
주목안내판...이곳에서 점심을 한다.(12:26)
점심후 출발전 한컷(13:12)
중함백 도착...정상을 바라보다.(13:29)
은대봉(좌측) 및 매봉산(우측)이 조망된다.
하산방향 정암사...멀리 고한읍이다.
적조암방향으로 하산(13:58)
날이 얼마나 추운지 미숫가루물이 얼었다.
주차장 도착하여 산행 마무리(14:33)
하산길에 정암사를 들린다.
정암사는 5대 적멸보궁의 한곳으로 유명하다.
산 중간에 수마노탑이 보인다.
정암사에서 10분정도 계단을 오르면 수마노탑에 이른다.
탑돌이를 하는 참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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