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나들이

덕유산 : 산림청 100대 명산 제 17차

행복 찾기 2014. 9. 3. 18:07

2011년도 산행기록입니다.

100대 명산 제17차 산행은 덕유산이다.

 

둘째날 오전에 팔만대장경 축제장을 구경하고 덕유산으로 향한다.

무주구천동 삼공지구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시간을 넘긴 오후 1시가 지났다.

 

상가입구의 아주머니에게 정상까지 산행시간을 물어보니 3시간 정도 걸린다고 말한다.

어제의 가야산 일몰을 생각하며 부지런히 산행준비를 하고 계곡길을 오른다.

정상까지 오른후 어제처럼 하산을 빨리 하면 되겠다 싶었지만

그것은 덕유산의 산세와 저질 등력을 무시한 오산이었다.

 

백련사 계단을 지나 1,500 고지 정도를 지났는데 이미 시간은 오후5시경으로 일몰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옆지기에게 하산을 통보하고 구천동 계곡을 어둠속에 내려오니 아쉬움 가득이다.

 

일시 : 2011.10.29 토 13:24 ~ 19 : 00

코스 : 삼공지구 - 백련사 - 1,500고지(왕복)

 

 

셋째날 숙소에서 새벽부터 나와 덕유산으로 향한다.

어제 정상을 못 간 아쉬움과 부족한 등력을 시간으로 만회하고자 일찍 서두른다.

 

무주구천동에서 백련사로 향하는데 벌써 이 길만 어제부터 내리 세번째 가고 있다.

삼일 연속 산행으로 지칠법도 하건만 그래도 시원한 계곡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하면서 향적봉을 올랐다.

대한민국에서 4번째로 높은 산답게 정상이 보일듯 하면서도 쉽게 나타나지 않아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어렵게 오른 산 정상에는 이미 곤도라를 이용한 관광객들로 가득차 있었다.

아침부터 힘겹게 올랐건만 11시경에 오른 정상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하고 운무가 깔린 풍경을 바라보며 곤도라를 이용하여 하산을 했다.

 

일시 : 2011.10.30 일 07 : 40 ~ 13 : 35

코스 : 삼공지구 - 백련사 - 정상(향적봉) - 설천봉(곤도라) - 무주리조트

 

 

 

덕유산 [德裕山] : 인기명산 제 4위(2014년 기준)

덕유산은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있다.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장장 30여㎞에 뻗쳐있다. 북덕유에서 무룡산(1,491)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를 넘는 거대한 산이다

덕유산에서 발원한 계류는 북쪽의 무주로 흘러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에 유입된다. 설천까지의 28㎞ 계곡이 바로 「무주구천동」이다.

구천동계곡은 폭포, 담, 소, 기암절벽, 여울 등이 곳곳에 숨어 "구천동 33경"을 이룬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특징 및 선정사유

향적봉에서 남덕유까지 17km의 장대한 산줄기를 이루고 있으며, 금강과 낙동강의 수원(水源)이고 국립공원으로 지정(1975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덕유산 북쪽으로 흘러 내리는 30여km의 무주구천동계곡(茂朱九千洞溪谷)과 자연휴양림, 신라 흥덕왕5년(830년) 무염국사가 창건한 백련사(白蓮社) 등이 유명하다.

 

 

 

 

 

 

덕유산 첫째날 삼공지구에서 출발(13:24)

 

 

 

 

백련사 일주문(15:06)

시간에 쫓겨서 무주구천동 계곡을 눈으로 담으며 도착했다.

 

 

 

 

 

산객들은 내려가는데 우리는 오르고 있다.

 

 

 

백련사계단을 지나서 조금 더 오르다 발길을 돌려 하산했다.(16:46)

 

 

덕유산 이튿날...무주구천동 계곡을 아침부터 오른다.

주변 공기가 상큼했던 기억이 난다.(07:40)

 

 

이른 아침의 계곡은 싱그럽다.

 

 

 

 

다시 온 백련사(08:40)

 

 

 

 

정상이 가까운지능선이 보이며 운무가 밀려온다.(10:17) 

 

 

멋진 주목...산행을 한후 처음 본 것 같다.

 

 

정상능선에 도착(11:00)

 

 

드디어 정상(11:02)...그러나 허탈감도 없지 않다.

힘들게 정상에 올랐으나 꼬마아가씨가 나보다 먼저 정상에서 내려온다...;; 

 

 

그래도 땀 흘려 오른 정상이라 기쁨 가득이다.

 

 

 

 

정상에서 산 아래 풍경을 보니 운무가 가득하다.

이때는 초보라 그런지 멋진 운무사진도 제대로 찍은 것이 없다. 

 

 

 

 

 

 

 

 

 

곤도라를 이용하여 하산하고자 설천봉으로 이동.  

 

 

돌아다 본 정상(향적봉)

 

 

 

 

 

 

 

곤도라로 하산중(12:25)

 

하산 완료(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