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중국 곤명, 여강(리장) 및 샹그릴라의
5박6일 일정중 2일날 호도협 탐방이다.
곤명에서 일찍 고속열차를 타고 여강(리장)으로
이동하고 다시 버스로 2시간 이동한 후에 빵차로
갈아타고 호도협에 도착한다.
오전 6시간동안 이동를 하고 만난 호도협은
장엄한 물소리와 함께 거침없이 계곡을 흘러간다.
호도협은 5,596m의 옥룡설산과 5,396m의 하바설산이 만든 17km의 협곡으로 두 산이 갈라진 틈으로 진사 강(金沙江)이 포효하듯 흐르는데, 그 폭이 무척 좁아서 ‘호랑이가 뛰어넘는 협곡’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었다.
예전에는 고지탐험하는 여행객에게만 알려졌던 곳이 정보 및 교통발달로 유명 관광지가 되어서 이제는 중국인까지 가세한 필수여행지가 되어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협곡을 잠시 오르내리면서 계곡 깊이가 삼천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고의 협곡을 돌아보았다. ^^
일시 : 2024.10.31 목 흐리다 맑음
코스 : 호도협
곤명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여강(리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아침 일찍 고속철도역 도착...07:20
철도역전의 풍경이 예전 우리풍경과 비슷하다.
태극기를 앞세운 현지가이드를 따라서 이동
이곳 철도에서는 비행기탑승처럼 여권검사 등 신분검사를 실시한다.
역 내부풍경은 우리랑 비슷하다.
출입구에 몰려있는 승객들
곤명에서 호도협이 있는 여강(리장)까지 4시간이 소요된다.
히잡을 쓰고 배낭을 멘 젊은 여성들도 보인다.
탑승시간(08:21)이 되자 승객들이 몰린다.
좌석표가 있는데도 먼저 타려고 나선다.
곤명을 출발하고...
객석간격은 넓어서 편하게 이동한다.
여강(리장)이 가까워지면서 옥룡설산이 보인다.
옥룡설산은 구름에 덮혔는데 하얀봉우리는 우뜩하다.
우뚝 솟은 옥룡설산 봉우리
여강(리장) 도착...12:24
곤명은 흐렸는데 여기는 하늘이 청명하다.
하얀구름에 덮힌 옥룡설산
옥룡설산은 나시족의 성산이자, 리장에 머무는 여행자의 눈과 마음을 홀리는 만년 설산이다. 고성에서 설산까지는 불과 30km 떨어져 있다. 화창한 날이면 리장 고성의 둥다제(东大街)에서 해발 5,596m의 설산이 한눈에 쏙 들어온다. 나시족의 수많은 전설과 신화, 동파 문화가 기원한 옥룡설산은 여행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1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눈이 쌓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한 마리의 용이 누워있는 모습 같다고 하여 옥룡설산이라 불린다.
점심을 먹고 다시 버스로 2시간을 이동하여 호도협부근에서 빵차로 이동한다.
고도가 이천미터가 넘는 곳이지만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다고 한다.
호도협입구 도착...표를 구입한다.
호도협의 길이는 17km, 낙차는 213m이고 상, 중, 하로 나뉘며 위험한 여울이 18곳이 있다. 강의 제일 좁은 곳은 약 30m 남짓이고 협곡 입구의 해발은 1,800m, 산꼭대기에서 협곡까지의 해발은 3,900m로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멀리 옥룡설산의 정상은 구름에 가렸다.
빵차로 깍아지른 절벽을 마주보며 호도협구간을 지난다.
상호도협구간 도착...15:16
협곡 아래로 내려가 본다.
옥룡설산과 하바설산이 만들어 낸 호도협
협곡 아래로 에스커레이터(유료)가 연결되어 있다.
상부전망대에서 한컷...^^
호도협 안내도,,,옥룡설산과 하바설산이 마주한다.
좁아지는 협곡에서 들리는 물소리가 요란하다.
옥룡설산의 정상과는 삼천미터 차이가 난다.
우리는 계단을 이용하여 협공으로 내려간다...15:20
호도협 관람 및 전망대는 하바설산이 있는 곳이다.
푸른 하늘과 휜구름의 색감이 뚜렸하다.
좁아지는 협곡에서 거칠어지는 물살
협곡에 보이는 저 바위로 인하여 호도협이란 명칭이 발생되었다. 30m 넓이의 큰 돌이 강 가운데 박혀 있는데 급류가 이 돌 옆으로 흐르며 하늘에 울릴 만큼 굉장한 소리와 하얀 거품을 뿜어낸다. 아주 옛날 호랑이들은 이 돌을 디디면서 강변으로 건너갔다고 하는데, 바로 여기서 ‘호도협(虎跳峽, 호랑이가 뛰어가는 계곡)’이라는 이름이 생겨난 것이다.
물소리가 어마어마하다.
싸리나무꽃 같다.
10분 정도 걸려서 협곡 하부 도착...15:30
외국관광객보다는 내국의 중국인이 더 많다.
거친 물살이 집어 삼키는 듯한 물보라를 일으키고 포효한다.
상류 협곡의 물은 잔잔하게 내려온다.
협곡하부를 돌아서 에스카레이터 출구 도착...15:43
에스커레이터 출구 옆의 계단으로 올라간다.
멀어지는 협곡
잔잔한 상부물결
호도협은 장강(양쯔강)의 상류인 금사강이 옥룡설산(玉龍雪山)과 하파설산(哈巴雪山) 사이에서 이루어진 협곡으로 총거리는 17km이고, 상하의 고도 차가 200m이다. 하지만 중간에 가장 높은 지점은 2670m로 적지 않은 경사를 갖고 있다.
장강은 티베트 고원에서 발원하여 중국 내륙을 거쳐 동중국해로 흐르는 강으로 길이는 6,300km이고 세계의 하천 가운데 3번째로 길며 아시아에서는 가장 길다.
상부전망대에 다시 도착하며 호도협나들이를 마친다...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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