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나들이

서울나들이 : 삼각지-경리단길-남산-시청

행복 찾기 2024. 3. 4. 11:43

삼각지에서 출발하여 전쟁기념관, 경리단길을 거쳐서

남산을 오르고 숭례문을 지나서 시청까지 돌아본다.

 

봄이 오는듯 하다가 꽃샘추위인지 날이 쌀쌀하고

미세먼지로 조망도 안 좋았다.

 

익숙한 거리를 이리저리 거닐며 서울풍경을 즐기는데

서울도심은 외국인도 많아졌고 확실히 활기가 있다. 

 

이제 조금만 지나면 봄을 맞이하여 형형색색 꽃들이 피어나고

서울은 더욱 생동감이 넘치고 보다 더 밝아질 것이다. ^^  

 

 

일시 : 2024.02.29 목 맑음

코스 : 삼각지-경리단길-남산-시청

 

 

 

삼각지 교차로에 설치된 "돌아가는 삼각지 노래비"

 

 

 

 

전쟁기념관에 설치된 조형물(시계탑을 세우면서)

 

 

 

 

6.25 전쟁으로 멈춰버린 시계

 

 

 

 

가장 가슴 아픈 동상 "형제의상"

반구형 돔형식인 기단은 대한민국의 민족과 국토를 표현하며, 기단을 쌓고 있는 화강석 판석들은 전국에서 수집한 돌로서 수많은 순국선열의 희생을 나타내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노력을 바탕으로 미래로 도약하려는 굳건한 의지와 열망, 염원을 상징한다. 균열부분을 채워나가는 스테인드글라스 조형은 피와 땀으로 역사의 상처를 치료하고 아물게 하려는 노력을 의미한다.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무력전쟁인 민족상잔을 전장에서 극적으로 상봉했던 대한민국 국군 장교인 형과 조선인민군이었던 동생을 참전용사의 기억과 회상을 바탕으로 6.25 전쟁의 역사를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려는 상징조형물이며, 자유민주주의로 상징되는 형과 공산주의로 상징되는 동생의 극적인 포옹은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로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이루어 나간다는 의미이다.

 

 

 

 

 

한편 작품 제작을 진행하는 동안 전쟁기념관에서는 6.25 참전 수기를 공모하였는데 마침 형제의 상의 주제였던 형제의 전장 상봉이 실제로 이루어졌던 실화를 찾아내게 되었다. 대한민국 국군 장교로 참전했던 형 박규철과 조선인민군 병사로 참전했던 동생 박용철 형제가 강원도 원주군(현재의 가원도 원주시)에서 일어난 치악고개 전투에서 만난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

 

 

 

 

6.25전쟁 조형물

 

 

 

 

 

 

 

 

 

 

 

 

 

 

내부관람은 생략하고 경리단길로 향한다.

 

 

 

 

 

 

 

 

 

 

 

 

 

 

경리단길...이제는 오가는 발걸음도 뜸하고 빈상가가 여기저기 보인다.

 

 

 

 

 

 

 

 

 

경리단길을 지나서 남산입구 도착

 

 

 

 

개구리 나올 날이 얼마 안 남았다.

 

 

 

 

 

 

 

 

 

둘레길에서 남측순환로로 남산을 오른다.

 

 

 

 

소나무군락이 멋진 남산...지난번 폭설로 부러진 나무가 많이 보인다.

 

 

 

 

남측순환로 도착

 

 

 

 

한양도성이 지나는 남산

 

 

 

 

 

 

 

 

 

 

 

 

 

 

오늘 조망은 곰탕이다...청와대방향

 

 

 

 

무예시범이 한창이다. 

 

 

 

 

 

 

 

 

 

여의도방향...한강이 구별 안될 정도로 희미하다.

 

 

 

 

지나온 경리단길방향

 

 

 

 

남산을 내려오니 한양도성을 발굴하고 보전을 했다.

 

 

 

 

그런데 조선 신궁 배전터라고 일제강점기의 유물도 안내하고 있다.

이런 것을 보전하는 이유를 도대체 알수 가 없다.

다크투어리즘이라는 명목으로 일제 잔재를 보전하고 있는데

안내문 어디를 봐도 일제의 비열한 침략과 참혹한 수탈에 대한 안내는 없다.

 

 

 

 

서울 중심부를 관통하면서 2월의 마지막을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