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나들이

남양주 축령산 한바퀴:축령산자연휴양림-축령산-절고개-서리산-휴양림

행복 찾기 2020. 10. 4. 17:51

남양주에 위치한 축령산을 한바퀴 돌아본다.

축령산은 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시 제7차 산행으로 2011년5월14일에 방문했으니 9년이 지났다.

 

이날도 그때와 또같은 코스로 휴양림에서 축령산 및 서리산을 반시계방향으로 환종주하였는데

예전보다는 안내판 및 안전시설 설치등 등로정비가 잘 되어서 조금은 편안한 산행을 하였다.

 

9년전 산행추억을 더듬으며 발길을 옮기는데 확실히 그당시에는 산행초보라서 주변지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풍광을 즐기지 못한것 같은데 이번에는 올초에 한북정맥을 산행한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수리바위이후로 산능선에서는 주변조망이 틔이면서 맑은 가을하늘을 배경으로한 시원한 풍광을 즐겼다. 

이제 여름의 뜨거웠던 시간은 점점 사라지는 계절이 오면서 좋은 날씨속에 상쾌한 산행을 하였다.

 

산림청 100대 명산 선정 사유

소나무와 잣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단애가 형성되어 있으며, 산 정상에서 북으로는 운악산, 명지산,

화악산이 보이고, 동남쪽으로 청평호가 보이는 등 조망이 뛰어난 점을 고려하여 선정 되었다. 가평 7경의 하나인

축령백림과 남이장군의 전설이 깃든 남이바위, 수리바위 축령백림 등이 유명하며. 자연휴양림이 있다

 

   

 

 

일시 : 2020.09.19 일

코스 : 축령산자연휴양림-축령산-절고개-서리산-휴양림

 

 

 

축령산자연휴양림 도착...10:40

유료입장하여 널찍한 주차공간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나선다.

 

 

 

 

축령산은 광주산맥이 가평군에 이르러 명지산과 운악산을 솟구치며 내려오다가 한강을 앞에 두고 형성된 암반이다.

조선왕조를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고려말에 사냥을 왔다가 사냥감을 한마리도 잡지 못하였는데 몰이꾼의 말이

‘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산신제(山神祭)를 지내야 한다’고 하여 산정상에 올라 제(祭)를 지낸후 멧돼지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이때부터 고사(告祀)를 올린 산이라 하여 “축령산(祝靈山)”으로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로는 남이 장군이 신령님께 기도드린 산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다른 이름으로는 '비룡산'이라고도 불린다. 산골짜기에서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는 빌령산과 발음상의 유사성 때문에 불리어지는 이름으로도 추정할 수 있다.

 

 

 

 

 

 

 

 

 

산수국이 보기 좋게 피어 있다.

 

 

 

 

휴양림에서 수리바위방향으로 오른다.

 

 

 

 

오늘 가야 할 등로가 잘 표시되어 있다.

 

 

 

 

시작부터 휴양림에서 산능선으로 이어지는 깔딱길

 

 

 

 

 

 

 

 

 

하늘로 쭉쭉 뻗은 잣나무가 울창하다.

 

 

 

 

약 20분 만에 능선 도착...10:57

 

 

 

 

이제는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진 숲속을 걷는다.

 

 

 

 

 

 

 

 

 

 

 

 

 

 

 

 

 

 

 

수리바위 도착...11:21

 

 

 

 

 

 

 

 

 

수리바위만 당겨본다.

 

 

 

 

수리바위에서 본 천마산방향 조망...좌측은 운길산 및 예봉산이다.

조망이 시원하게 터져서 눈이 부시다.

 

 

 

 

수리바위에서...

 

 

 

 

 

 

 

 

 

좌측은 용문산방향이고 중앙은 수동면방향이다.

 

 

 

 

천마지맥방향

 

 

 

 

수리바위 정상 전경

 

 

 

 

 

 

 

 

 

수리바위 건너편에 9월 첫 산행으로 다녀온 천마산이 우뚝 서 있다.

 

 

 

 

양평군방향...좌측에 구름에 덮힌 용문산이 보인다.

 

 

 

 

천마산을 배경으로...

 

 

 

 

 

 

 

 

 

수리바위에서 남이바위로 가는 능선길이 험해진다.

 

 

 

 

 

 

 

 

 

 

 

 

 

 

능선 우측으로 천마산방향의 조망이 게속 펼쳐진다.

자세히 보면 우측 철마산 너머로 북한산 백운대가 보인다.

 

 

 

 

북한산을 당겨본다...천마지맥 너머로 백운대가 머리를 내밀었다.

 

 

 

 

천마지맥 너머로 보이는 북한산

 

 

 

 

좌 천마산 우 철마산으로 이어진 천마지맥

 

 

 

 

우측에 백운대가 보이니 백운대에서도 축령산이 보인다고 판단된다.

 

 

 

 

전망 좋은 조망처가 나온다.

 

 

 

 

축령산으로 향하는 등로의 우측부는 암릉이 수직으로 서있는 낭떠러지이다.

 

 

 

 

암릉 덕분에 주변 조망은 탁 틔였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으니 주변을 한바퀴 돌아본다.

 

 

 

 

 

 

 

 

 

 

 

 

 

 

밧줄을 잡고 남이바위를 오른다.

 

 

 

 

산행한지 1시간 반정도 걸려서 남이바위 도착...12:12

 

 

 

 

 

 

 

 

이곳도 주변조망이 좋다.

 

 

 

 

 

 

 

 

 

용문산을 배경으로...

 

 

 

 

서울방향

 

 

 

 

청평방향의 북한강이 보인다....우측은 용문산

 

 

 

 

축령산에는 남이가 어릴 적 무예를 닦았다는 남이바위가 있고 정상에서 동쪽 방향으로

경기도 가평의 남이섬과 더불어 남이 장군 유래설이 근거가 빈약하지 않다.

 

 

 

 

이제 남이바위에서 정상으로 향하는데 등로가 낭떠러지와 접해있다.

 

 

 

 

멀리 북한강이 보이고...

 

 

 

 

 

 

 

 

 

 

 

 

 

 

멀리 정상이 보인다.

 

 

 

 

헬기장을 지나면 정상을 만날수 있다.

 

 

 

 

정상으로 가는 데크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천마지맥 너머로 멀리 북한산 능선이 더 잘 보인다.

 

 

 

 

약 2시간 정도 걸려서 정상 도착...12:36

 

 

 

 

9년만에 다시 만난 정상석...^^

 

 

 

 

 

 

 

 

 

좋은 사진을 찍어주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정상에 서니 북쪽방향의 한북정맥이 눈에 펼쳐진다.

좌측 암릉이 많은 운악산 그리고 한북정맥의 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연인산 및 명지산, 화악산이 보인다.

 

 

 

 

좌측은 국망봉으로 이어진 한북정맥이고 중앙은 연인산 및 명지산 우측 멀리 화악산이다.

 

 

 

 

운악산에서 국망봉까지 이어진 한북정맥

 

 

 

 

정상 태극기의 배경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며 점심을 먹고 서리산으로 향한다...13:40

 

 

 

서리산으로 가는 등로는 걷기 편한 흙길로 순한편이다.

 

 

 

 

 

 

 

 

 

 

 

 

 

 

멀리 보이는 서리산 정상

 

 

 

 

등로에는 가을꽃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절고개를 지나고...13:55

 

 

 

 

 

 

 

 

 

 

 

 

 

 

옆지기는 풀밭을 어려워하는데 다행히 등로가 잘 보인다. 

 

 

 

 

돌아다 본 축령산...멀리서 보면 순해보이는 능선인데 의외로 바위산이다.

 

 

 

 

서리산으로 가는 능선...중앙에 정상이 살짝 보인다.

 

 

 

 

억새밭사거리 통과...14:03

 

 

 

 

 

 

 

 

 

널찍한 임도를 만난다.

 

 

 

 

길가에 한가득 핀 야생화

 

 

 

 

 

 

 

 

 

 

 

 

 

 

데크가 설치된 계단을 오르면 서리산 정상을 만난다. 

 

 

 

 

 

 

 

 

 

서리산 도착...14:36

 

 

 

 

정상석은 돌탑만 옆으로 옮겨지고 9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것 같다.

 

 

 

 

 

 

 

 

 

 

 

 

 

 

서리산의 유래...대한민국에 상산이라고 불리는 곳이 몇군데 있는것 같다.

 

 

 

 

철쭉동산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천마지맥이 펼쳐졌다.

 

 

 

 

북한산 및 도봉산을 당겨본다....좌 북한산 우 도봉산 및 사패산

 

 

 

 

철쭉동산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서리산방향

 

 

 

 

화악산방향...웅장한 산세가 느껴지는 산군이 몰려있는 곳이다.

 

 

 

 

9년전에는 철쭉이 피던 시기에 왔었는데 이곳은 철쭉꽃이 피어야 볼만한것 같다.

 

 

 

 

철쭉군락지를 지난다.

 

 

 

 

철쭉동산을 지나니 본격적인 하산길이 이어진다.

 

 

 

 

 

 

 

 

 

급경사도 이어지면서 조심스럽게 하산을 한다.

 

 

 

 

 

 

 

 

 

벌개지를 만나면서 휴양림이 가까이 보인다.  

 

 

 

 

산림휴양관방향으로 가면서 주차장으로 향한다.

 

 

 

 

멀리 축령산 정상이 보이고...

 

 

 

 

 

 

 

 

 

휴양림 도착...15:41

 

 

 

 

관리사무소방향으로 가다가...

 

 

 

 

계곡을 건너서 주차장으로 향한다. 

 

 

 

 

계곡을 안 건너고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가면 다시 주차장으로 올라가야한다.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15:47

 

 

 

 

9년전 코스와 똑같이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첫산행의 경험이 있다보니 큰 어려움 없이 잘 마무리하였는데

더군다나 좋은 날씨 덕분에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눈이 호강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