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해수욕장
여름여행 마지막코스로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찾았다.
지난 8일 김포에서 동해안으로 출발하여 낙산, 하조대, 정동진, 추암해변, 태백, 울진 망양정, 경주를 거쳐서
부산에서 금정산을 산행하며 동해안라인을 마치고 이어서 남해안라인으로 진주, 고성, 사천, 남해, 순천, 강진,
해남을 돌아보는 여정을 거쳤다.
오늘은 남쪽 땅끝인 해남 도솔암에서 출발하여 서해안을 따라 귀경을 하다가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하였는데 돌아보니 7일동안 대한민국을 한바퀴 돌아보는 여정이 되었다.
이번 여름여행은 여지껏 다닌 국내여정중 제일 긴 일정으로 보냈는데 항상 그렇듯 여행이 끝날때에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시원한 감정과 언제 다시 이런 날들을 맞이할까 하는 아쉬움이 남게 된다.
8월중순까지 이어진 장마철에다가 장거리 이동에 따른 쉽지 않은 여정이었는데 무사히 잘 마무리하였다. ^^
일시 : 2020.08.14 금
코스 : 캠핑장 - 머드광장
한여름의 대천해수욕장...코로나영향으로 해변이 한산한 편이다.
작년 2월9일에 머드광장에서 일몰을 보기 위해 찾았던 곳인데 벌써 1년 반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머드광장으로 이어진 해변
해변의 빈자리를 채운 갈매기 ^^
머드광장 도착
이번에는 해변위의 도로를 따라서 캠핑자으로 향한다.
마스크를 쓴 바다의 여인상...코로나시대에는 마스크를 일단 잘 써야 한다.
해변과 접한 거리에는 볼만한 조각품 및 조형물이 놓여있다.
대천 해수욕장 상징캐릭터인 머순이와 머돌이
달과 토끼
해수욕장을 가는 가족 모습
길어진 장마철에다가 코로나로 조금은 썰렁한 해수욕장이지만 나름 여름분위기를 느꼈다.
코로나영향으로 마음놓고 다닐수 없는 부담이 있었지만 대천해변을 끝으로 무탈하게 여름여행을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