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나들이

진주 볼거리 : 진양호공원 및 진주성 야경

행복 찾기 2020. 9. 9. 10:29

진주의 대표적인 명소인 진양호공원 및 진주성 야경을 둘러본다.

그동안 여행을 하면서 진주를 방문한 적이 없다는 옆지기의 의견을 듣고 여행 일정중에

진주에 숙소를 정하고 진양호공원 및 진주성야경을 둘러보기로 계획하였다.  

 

진주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진주8경는 제1경 진주성 촉석루 제2경 남강 의암 제3경 뒤벼리

제4경 새벼리 제5경 망진산 봉수대 제6경 비봉산의 봄 제7경 월아산 해돋이 제8경 진양호 노을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진양호의 노을은 비구름으로 볼수 없었고 진주성의 촉석루는 일찍 문을 닫아서 

내부구경도 못하고 촉석루에서 동선이 이어지는 남강 의암도 보지를 못했다. 

 

아마 한번 더 오라는 손짓으로 느끼고 다음을 기약해 본다. ^^

 

 

일시 : 2020.08.11 화

코스 : 진양호공원 - 진주성

 

 

 

일몰시간에 맞추어서 진양호공원내 위치한 일년계단 및 전망대 도착

 

 

 

 

공원내에는 진양호반과 주변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일년계단, 동물원, 가족쉼터가 있고,

진주의 무형문화재를 전수하는 전통예술회관 진주의 민속놀이를 대표하는 전통소싸움경기장이 있으며,

꿈키움동산에 어린이 농촌테마체험관과, 청소년진로체험관, 어린이물놀이터, 에어바운싱돔이 있는 곳이다.

 

 

 

일년계단

 

 

 

 

일년계단과 연결된 진양호반

 

 

 

 

3층 높이의 전망대를 오른다...뒤편으로 보이는 지리산능선은 구름에 가렸다.

저녁노을은 혹시 구름사이로 빛이 얼굴을 내밀까 기대했으나 이 또한 짙은 비구름에 묻혔다.

 

 

 

 

 

 

 

 

좌측 노고단 우측 천왕봉으로 이어진 지리산능선은 짙은 구름에 모습을 감췄다.

 

 

 

 

진양호를 만든 남강댐...1939년 첫 착공후 1962년 5월 제3차로 착공하여 1970년 7월 완공하였다.

낙동강 수계 최초의 다목적댐으로 높이 21m, 길이 975m, 부피 82만 5000㎥의 중심코어형 필댐(fill dam)이다.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진양호는 맑고 수려한 풍광을 지닌 서부경남의 유일한 인공호수로

지리산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시원하게 트인 전망과 아침에 피어나는 호반의 물안개와 황홀한 저녁노을이

여행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다.

 

 

 

 

일몰시간(19:21)에 맞추어 온 보람도 없이 구름에 가려진 진양호의 하늘만 바라보고 돌아선다.

잠시 공원을 더 둘러보고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며 진주성으로 향한다. 

 

 

 

 

진주성 공북문 도착...18시 이후 입장료 없이 무료입장을 하지만 촉석루는 닫혀있다. 

 

 

 

 

충무공 김시민장군...1592년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김시민() 장군이 성채를 보강하여

왜군의 공격을 대비하였다. 1592년 9월 왜군은 약 2만 5천 명의 병력으로 진주성으로 공격해 왔지만

김시민 장군에게 대패하여 임란 3대첩() 중의 하나가 벌어진 곳으로 김시민장군은 전투 후

숨어 있던 적군의 총탄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촉석루 및 남강 야경

 

 

 

 

촉석문방향

 

 

 

 

촉석루 앞에 위치한 조형물...촉석루는 문이 닫혔다.

 

 

 

 

촉석루는 고려 공민왕 14년(1365)에 세워져 일곱 번의 중수를 거쳤으며, 진주성의 남장대(),

장원루()라고도 하였다. 전쟁 때에는 지휘본부로, 평화로운 때에는 과거를 치르는 시험장으로 쓰였는데,

후자는 장원루라는 별칭에서도 그 쓰임새를 짐작할 수 있다. 

 

 

 

 

현재 건물은 한국전쟁 때 완전히 파괴된 것을 1959년 원형대로 복원한 것으로 한국전쟁 전에는

국보로 지정되었던 문화재였으나 지금은 진주성 일대가 사적 제 118호로 지정돼 있다. 

 

 

 

 

진주성 성곽과 남강 야경...진주박물관방향

 

 

 

 

늦은 시간이라서 촉석루구간만 돌아보고 공북문으로 나선다.

아마 다음에 방문한다면 시간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며 진주성의 정취를 느껴 볼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