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나들이

울진 볼거리 : 사랑바위-엑스포공원-망양정-고래불해수욕장

행복 찾기 2020. 9. 7. 21:19

오전에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을 걷고 숙소가 있는 경주로 가는 길에 울진의 볼거리를 둘러본다.

먼저 들린 곳은 금강소나무숲길에서 가까운 불영계곡의 금강송휴게소 부근에 위치한 사랑바위이다.

슬픈전설을 간직한 사랑바위는 모양도 그럴듯하게 생겼다.

잠시 장마비가 그친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물소리도 청량한 불영계곡도 즐겨본다.

 

다음 목적지는 바다와 접한 왕피천 하류에 위치한 관광지로 엑스포공원 및 망양정을 찾았다.

엑스포공원과 망양정은 케이블카가 오가는 관광지로 서로 연결이 되었다.

오락가락하던 장마비가 그친 틈을 이용하여 공원 및 왕피천 그리고 망양정을 돌아 보았다. 

 

경주로 가기전 울진의 마지막 볼거리로 고래불해수욕장 및 강구항을 찾았으나

때마침 폭우가 쏟아져서 차안에서 거리를 둘러보고 울진나들이를 마치며 경주로 향한다. ^^

 

 

일시 : 2020.08.10 월

코스 : 사랑바위-엑스포공원-망양정-고래불해수욕장

 

 

 

 

금강송휴게소에 도착하니 사랑바위 안내판이 눈에 뛴다.

 

 

 

 

소나무 사이로 불영계곡의 우렁찬 물소리가 들려온다.

 

 

 

 

포토죤 안내판

 

 

 

 

남녀가 부둥켜 안은 모습인데 둘사이는 애절한 전설을 간직한 오누이관계이다.

 

 

 

 

 

 

 

 

 

 

 

 

 

 

오누이의 슬픈 전설이 깃든 바위이다.

 

 

 

 

다음 방문지는 엑스포공원이다.

한바탕 폭우가 지나간 후라서 바닥이 물로 흥건하다.

 

 

 

 

2005년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주행사장이었던 곳을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부지면적 16만 5,289㎡(사용가능면적 68만 992㎡)의 청정지역으로,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왕피천이 흐르고,

수령 200년 이상의 소나무 1,000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전시관·영상관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업관과 아열대식물관, 허브체험관, 주공연장 등의 실내공간과

일반인에게 분양하는 주말농장·시골농장, 유기농경작지, 야생화관찰원, 자연예술동산, 생태터널 등의 

야외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망양정을 오가는 케이블카

 

 

 

 

공원을 벗어나서 왕피천생태공원을 돌아본다.

 

 

 

 

 

 

 

 

 

 

 

 

 

 

왕피천을 건너는 케이블카

 

 

 

 

 

 

 

 

 

 

 

 

 

 

하천에 화단을 에쁘게 조성했다.

 

 

 

 

 

 

 

 

 

 

 

 

 

 

하늘이 맑았다가 흐렸다가 종잡을수 없다.

 

 

 

 

 

 

 

 

 

 

 

 

 

 

우측은 엑스포공원 좌측은 왕피천생태공원이다.

 

 

 

 

다시 엑스포공원으로 들어선다.

 

 

 

 

이제 건너편에 위치한 관동8경중 한곳인 망양정으로 갈 예정이다.

 

 

 

오늘 오전에 걸었던 금강소나무숲길이 멀리 보이는 산너머에  있다.

 

 

 

 

공원내에도 멋진 소나무숲이 있다.

 

 

 

 

 

 

 

 

 

다양한 시설들을 둘러보고 망양정으로 향한다.

 

 

 

 

이 공원은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해안과 망양정을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 공원이다.

 

 

 

 

망양정해맞이공원은 본래 일출 장소로 유명했던 곳으로, 해발 45m 정상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면 섬이나

다른 장애물이 없어 한눈에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 주민들은 공원이 조성되기 전부터 12월 31일과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이에 따라 울진군에서는 경상북도 북부 유교 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인근 망양정()과

함께 아름다운 해안으로 알려져 있는 산포리 일대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공원을 조성하기 시작하였다.

 

 

 

 

정상에 있는 전망대

 

 

 

 

해맞이 행사의 타종식을 위한 울진대종과 종각이 세워져 있다. 대종의 종명은 한글로 울진군을 상징할 수 있고

부르기 쉬운 이름인 울진대종으로 하고, 문양은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의 아름다운 비천상을

응용하였다. 명문은 향토 출신 김명인이 맡아 울진군의 무궁한 발전과 화합을 염원하는 내용을 새겼다.

 

 

 

 

바다방향

 

 

 

 

망양정방향

 

 

 

 

 

 

 

 

 

공원주차장에서 망양정까지는 15분정도 소요된다. 

 

 

 

 

망양정 가는길에는 바람에 부딪히면 소리가 나는 막대기가 달려있다. 

 

 

 

 

 

 

 

 

 

관동8경의 하나인 망양정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구조의 정자이다.

고려시대에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해안가에 처음 세워졌으나 오랜세월 개축을 거듭하다가

2005년 기존 정자를 완전 해체하고 새로 건립하였다.

 

 

 

 

망양해수욕장 남쪽의 바닷가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어 동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정자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관동팔경 가운데 으뜸이라 하여 조선 숙종이 ‘관동제일루()'라는

현판을 하사하였다.

 

 

 

 

정철()은 〈관동별곡()〉에서 망양정의 절경을 노래하였고, 숙종과 정조는 어제시()를 지었으며,

정선()은 《관동명승첩()》으로 화폭에 담는 등 많은 문인·화가들의 예술 소재가 되기도 하였다.

 

 

 

 

건너편은 엑스포공원방향이다.

 

 

 

 

 

 

 

 

 

자연스런 자세를 한다고 했는데 몸이 굳었는지 어색한 포즈로 보인다.

이런 자세도 평상시 연습이 안되면 좋은 사진으로 담기가 어려운것 같다.

 

 

 

 

망양정에서 경치를 즐기고 다시 길을 나선다. 

 

 

 

 

이후에 고래불해수욕장 및 영덕대게타운이 있는 강구항을 찾았으나 폭우가 쏟아져서 차안에서 풍경을 즐겼다.

이곳은 고래불해수욕장 입구로 멋진 조형물이 있기에 남겨본다.

 

 

 

 

날씨가 좋고 코로나만 아니라면 많은 피서객이 있을 곳인데 한산하기만 하다.

 

 

 

 

해수욕장 이름에 걸맞게 고래조형물이 여기저기 보인다.

고래불해수욕장을 지나 강구항을 방문했으나 이곳에서도 폭우로 인하여 드라이브로 마무리한다.

여름휴가 3일째로 숙소가 있는 경주로 향하며 울진나들이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