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나들이

서울 이곳 저곳 : 서울로 7017-정동길-인왕산-청운공원

행복 찾기 2020. 7. 5. 20:50

서울로 7017에서 출발하여 정동길을 거쳐서 인왕산을 오르고 청운공원까지 서울나들이를 나선다.

나들이코스의 대부분은 한양도성 순성길과 겹친다.

 

장마철이라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인데 오늘은 화창하게 맑은 날로 조망이 좋았다.

가끔 다니는 길이기에 새삼스러운 것은 없는 거리이지만 그래도 알게 모르게 조금씩 바뀌고 있다.

서울에서 매일 일어나는 조그만 변화들이 시간이 지나서 어느날 보면 낯설때가 있다.

 

볼거리가 많은 서울거리를 거닐고 서울 전경을 둘러볼수 있는 인왕산을 올라본다.

요즘은 젊은 친구들이 인왕산에서 인증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하는데 많은 이들이 찾는다.

 

시원하게 틔인 서울조망을 즐기고 화창한 휴일나들이를 마친다. ^^

 

 

 

일시 : 2020.06.21 일

코스 : 서울로 7017-정동길-인왕산-청운공원

 

 

 

 

서울로7017...뜨거운 햇살이 비추니 지나는 사람이 적다.

 

 

 

 

이제 계절은 연꽃이 피는 여름이다.

 

 

 

 

연꽃은 베트남 국화로 꽃말은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청정, 신성, 순결' 등을 담고 있다.

 

 

 

 

접시꽃...꽃말은 단순, 편안(단순한 사랑, 아양떠는 사랑), 다산, 풍요를 나타낸다.

 

 

 

 

서울풀스테이지

 

 

 

 

 

 

 

 

 

서소문역사공원으로 향한다.

 

 

 

 

장미는 꽃색에 따라서 꽃말이 다른데 노랑은 질투, 시기, 이별, 우정과 영원한사랑, 완벽한성취, 사랑의 감소 등이다. 

 

 

 

 

화초로 잘 조성된 공원

 

 

 

 

서소문역사공원은 서소문근린공원이 리모델링을 거쳐 지상 1층~지하 4층의 연면적 4만 6000여㎡ 규모로

새롭게 조성돼, 2019년 6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 공간이다.  공원 지상에는 광장을 중심으로 녹지와

휴식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지하에는 기념전당과 역사박물관, 방문자를 위한 편의시설 등이 위치해 있다.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2011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8년 만의 전면 개방이 이뤄진 것이다. 규모는 지상 1층~지하 4층, 연면적 4만 6000여㎡이다

 

 

 

 

서소문은 역사적 의미가 매우 깊은 공간인데, 조선시대에는 서소문 밖 저잣거리였던 자리로 중죄인을

처형하는 국가 형장으로 사용된 곳이다. 특히 1801년 신유박해부터 1866년 병인박해까지 많은 천주교들이

이곳에서 처형됐으며, 조선 후기 동학농민운동 지도자 등 사회개혁 세력들도 이곳에서 삶을 마감했다.

 

 

 

 

말하는 앵무새가 공원에서 재주를 부린다.

 

 

 

 

날아가지 않고 사람에게 길들여 진것이 신기하다.

 

 

 

 

서소문밖 순교자 헌양탑...관변 자료 기록에 따르면 천주교 박해 시기 이곳에서 생을 마감한 순교자는 98명으로,

이들 중 44위가 성인품에, 27위가 복자품에 올랐다. 즉, 이곳은 단일 순교지에서 가장 많은 성인을

배출한 한국 교회 최대 순교성지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서소문역사공원 지상은 서울 중구청에서 직접 관리하고 그 외 시설 운영은 민간위탁으로

(재)천주교 서울대교구 유지재단에서 맡고 있다. 

 

 

 

 

서소문은 17세기부터는 칠패시장·서소문시장 등 상업 중심지로서의 역할도 했으며, 

1973년에 들어서면서 근린공원으로 변신했다.

 

 

 

 

서소문역사공원을 지나서 서울 한양도성 순설길을 따라가 본다...소의문터

 

 

 

 

 

 

 

 

 

중앙일보 사옥 앞에 위치한 시위병영터 표석

 

 

 

 

 

 

 

 

 

배재학당 동관...미국 선교사() H.G.아펜젤러(1858∼1902)가 세운 한국 최초의 서양식 학교건물이며

근대식 중등 교육기관이다. 2001년 3월 15일 서울특별시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되었다.

 

 

 

 

배재학당 동관 건물은 1916년에 세워졌는데 처음 지었을 때의 원형()이 대체로 남아 있고

건물의 형태가 우수하여 1910년대 한국 근대 건축의 중요한 유물로 평가 된다. 1984년 배재고등학교가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으로 이전할 때까지 교실로 사용되었으며 배재고등학교 동관으로 불렸다.

2008년 7월 24일 동관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여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으로 개장하였다.

 

 

 

 

아펜젤러 동상

 

 

 

 

배재학당을 지나서 정동길에 들어서니 정동길회전교차로 옆에 설치된 이영훈 작곡가의 추모비

지금도 많이 듣고 있지만 이문세의 목소리로 젊은 시절을 함께한 노래를 많이 만들었다.

 

 

 

 

덕수궁길과 정동길이 만나는 회전교차로...덕수궁방향

 

 

 

 

정동교회에서 이어지는 정동길...이곳은 서울 시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로, 유명한 산책길 중의 하나이다.

정동교회 앞 사거리에서 이화여자고등학교 동문 앞을 지나 새문안길에 이르는 구간이다. 

1999년 서울시에서 "걷고 싶은 거리" 1호로 지정되었으며, 또한 '낙엽 쓸지 않는 길'로 지정되었고

2006년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였다. 

 

 

 

 

덕수궁돌담길을 살짝 걸어보고...

 

 

 

 

구러시아공사관이 위치한 정동공원으로 들어선다.

 

 

 

 

공원 옆에 대한제국에 대한 안내판이 서 있다.

 

 

 

 

대한제국은 1897년 10월 12일부터 1910년 8월 29일까지 존속하였던 조선왕조의 국가이며,

오얏꽃(자두꽃, 이화)는 조선왕실을 상징하는 꽃문양이다.

"오얏성씨 왕조가 들어서리라"라는 도선국사의 예언에 놀란 고려는 서둘러 한양 오얏나무 베어

다스리고자 했으나 이성계의 조선이 일어났으니 열매가 진한 보라색이고 모양이 복숭아를 닮았다하여

자도()라 하다가 자두가 된 것이다. 순수 우리말 이름은 오얏이고 한자명은 이()이다.

 

 

 

 

 

정동공원에는 아관파천시 덕수궁과 연결되는 고종의 길이 있다.

 

 

 

 

 

 

 

 

 

 

 

 

 

 

공원내 위치한 표석

 

 

 

 

보수 공사중인 구러시아공사관 첨탑

 

 

 

 

정동공원에서 바라다 본 인왕산...오늘 산행을 할 곳이다.

 

 

 

 

서울역사박물관 앞의 전차

 

 

 

 

 

 

 

 

 

서울역사박물관은 코로나영향으로 휴관이다.

 

 

 

 

역사박물관 앞에 전시된 건물조각들...철거된 광화문의 콘크리트 부재이다.

 

 

 

 

 

 

 

 

 

철거된 조선총독부 청사 부재도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을 지나서 경희궁을 돌아보니 앞마당이 공사중이다.

 

 

 

 

경희궁의 흥화문

 

 

 

 

경희궁은 본래 경덕궁()으로 불렸다. 처음 창건 때는 유사시에 왕이 본궁을 떠나 피우()하는

이궁()으로 지어졌으나, 궁의 규모가 크고 여러 임금이 이 궁에서 정사를 보았기 때문에

동궐인 창덕궁에 대하여 서궐이라 불리고 중요시되었다.

 

 

 

 

흥화문은 광해군이 경희궁을 창건할 때 대궐문으로 세운 건물로 궁성의 동쪽에 동향으로 배치하였다.

다른 궁궐의 정문이 2층으로 지어진 것과 달리 흥화문은 1층으로 지어졌는데 그것은 경희궁이

이궁()이기 때문이다. 경희궁에 있던 100여채의 건물 가운데 지금까지 남아 있는 건물은

이 흥화문과 정전이었던 숭정전(殿)·황학정 등 3채뿐이어서, 경희궁의 건축적 성격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흥화문의 원래 위치는 구세군회관 빌딩이 있는 곳이며,

1988년 경희궁복원계획의 일환으로 지금의 위치로 이전, 복원되었다.

 

 

 

 

서궐도

 

 

 

 

경희궁 옆에 위치한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안으로 들어가지는 않고 도로옆에서 살펴본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지나서 월암근린공원에 들어서면 복원된 한양도성성곽이 보인다. 

 

 

 

 

 

 

 

 

 

홍난파가옥

 

 

 

 

홍난파는 말년에 친일행위를 일삼았는데 그러한 내용도 안내판에 설명되어야 할것이다.

 

 

 

 

권율장군 집터...사직터널 위에 위치한다.

 

 

 

 

권율장군 집터 앞에 위치한 근대건축물 달쿠사는 보수중이다.

 

 

 

 

 

 

 

 

 

단군성전으로 향한다.

 

 

 

 

오늘 인왕산등로는 미답구간인 수성계곡 위에 있는 약수터코스로 오를 예정이다.

 

 

 

 

단군성전

 

 

 

 

전국 곳곳에 단군성전이 많이 있다.

 

 

 

 

사직공원에서 청운공원을 연결한 인왕산자락길

 

 

 

 

 

 

 

 

 

황학정...1974년 1월 15일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되었다.

사직공원 뒷산 인왕산기슭에 있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건평 59㎡이다.

1898년(광무 2)에 대한제국 고종의 어명으로 경희궁 회상전(殿) 북쪽에 지었던 것을

일제강점기인 1922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다.

 

 

 

 

 

 

 

 

 

 

 

 

 

 

 

 

 

 

 

인왕산숲길 안내도

 

 

 

 

인왕산은 한양도성 축성시 우백호에 해당하며 호랑이가 대표한다.

 

 

 

 

약수터로 오르는 등로에 진입한다...13:38

 

 

 

 

 

 

 

 

 

오르막을 10여분을 오르니 서울 조망이 펼쳐진다.

 

 

 

 

약수터...물이 나와서 한모금 마셔본다...13:52

 

 

 

 

수질검사는 적합이다...그래서 그런지 물맛도 좋은 듯하다.

 

 

 

 

이제 남산까지 보이며 조망이 넓어진다.

 

 

 

 

 

 

 

 

 

청와대 및 경복궁방향

 

 

 

 

정상능선에 올라선다.

 

 

 

 

남산으로 이어진 한양도성 성곽

 

 

 

 

 

 

 

 

 

 

 

 

 

 

 

 

 

 

 

등로에 들어선지 약 50분만에 정상 도착...14:21

 

 

 

 

정상목

 

 

 

 

북악산 및 북한산 문수봉방향

 

 

 

 

북악산 및 경복궁 전경

 

 

 

 

안산방향

 

 

 

 

북한산 비봉능선

 

 

 

 

청와대 및 경복궁을 당겨본다.

 

 

 

 

인증샷 한장 남기고 하산한다.

 

 

 

 

하산방향은 북악산 밑에 있는 창의문으로 향한다.

 

 

 

 

멀리 김포방향을 바라본다.

 

 

 

 

하산한 인왕산 전경

 

 

 

 

서울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졌다.

 

 

 

 

말끔하게 복원된 성곽

 

 

 

 

 

 

 

 

 

연리지

 

 

 

 

하산하여 윤동주문학관으로...

 

 

 

 

윤동주언덕에서 서울전경을 바라보며 나들이를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