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나들이

대매물도 장군봉 산행

행복 찾기 2020. 6. 11. 07:01

거제도 가라산 산행을 마친후 저구항에서 먼저 대매물도로 향한다.

매물도는 통영에 속한 섬이나 거제도 저구항에서 배를 이용하면 더 빨리 갈수 있다.

 

매물도는 본섬인 대매물도와 소매물도 그리고 등대섬으로 이뤄져 있다.

면적 1.406km2, 해안선 길이 5.5km, 섬 중앙에 솟아 있는 장군봉(210m)이 최고점이다.

통영에서 직선거리로 27km 떨어져 있다.

 

거제 저구항에서 소매물도 왕복은 90분이 소요되나 통영에서는 왕복 140분이 걸린다.

통영이나 거제에서 매물도여행시 참조하면 좋을듯하다. 

 

대매물도에는 해품길(둘레길)이 3개의 코스로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다.

1코스는 약 1시간 30분 2코스는 약 2시간 3코스는 약 3~4시간이 소요되는데

일정에 따라 알맞은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2코스격인 장군봉 산행을 하면서 섬을 둘러보았다. ^^

 

 

일시 : 2020.06.06 토

코스 : 당금마을 - 전망대 - 장군봉 - 대항마을 - 당금마을

 

 

 

 

저구항 풍경...우측에 가라산이 운무에 쌓였다.

 

 

 

 

저구항에서 오전 8시 반에 출항하는 첫배를 탄다.

 

 

 

 

항구에 도착하니 바람이 세게 불어서 걱정 했는데 다행히 배가 출항을 했다.

 

 

 

 

저구항에서 출항하는 배는 대매물도 당금선착장, 대항선착장, 소매물도를 차례로 거친다.

 

 

 

 

멀리 매물도가 보이는 듯하지만 저구항에서 볼수는 없다...한려수도방향

 

 

 

 

저구항에서 매물도까지는 30분이 소요된다...09:00

멀리 대매물도 및 소매물도가 보인다.

 

 

 

 

거제도의 오륙도라 불리는 가익도

이섬은 가마우지의 번식처로 배설물로 인해 하얗게 보인다고 한다.

 

 

 

 

 

 

 

 

 

대매물도 당금마을 선착장 도착...09:08

 

 

 

 

마을 표석과 함께 멋진 조형물이 보인다...당금마을은 중국의 당나라의 비단처럼 자연경관이

수려하다고 해 당금()이라 했다. 당금마을의 최고 농사는 질 좋은 미역이다.

 

 

 

 

매물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1968년 우리나라에서 2번째이자 해상공원으로는 최초로 지정되었다.

 

 

 

 

당금마을 선착장... 타고 온 여객선이 출항하고 있다. 

 

 

 

 

당금마을에서 전망대로 향한다...바닷가 마을다운 벽화가 그려져 있다.

 

 

 

 

좁은 골목길을 지나고...

 

 

 

 

포장도롤를 조금 걸으면...

 

 

 

 

 

 

 

 

 

전망대로 향하는 분기점이 나온다.

 

 

 

 

전망대를 배경으로....바람이 엄청 세다.

 

 

 

 

전망대에서 본 풍경...지나온 당금마을

 

 

 

 

 

 

 

 

 

마을 뒷편으로 둘레길이 형성되어 있다...1810년경 고성에서 이주민들이 들어와 정착하기 시작했으며

마을은 서쪽과 서북부 해안에 집중되어 있다. 배에서 바라보는 마을은 한쪽에 모여 있어 아늑하다.

양쪽 낮은 산 안부지점 해당되는 곳에 집중되어 있다.

 

 

 

 

바람이 세다 보니 전망대에서 바로 내려간다.

학교 뒤편은 야영장으로 활용되어 텐트가 많이 보인다.

 

 

 

 

바람의 언덕 같은 느낌이다.

 

 

 

 

초록으로 물든 섬둘레길을 걷는다.

 

 

 

 

둘레길이 이어진 해변 풍경

 

 

 

 

좌측은 몽돌해변인데 쓰레기가 가득하다.

 

 

 

 

 

 

 

 

 

해품길 들머리

 

 

 

 

지나온 전망대방향

 

 

 

 

이곳에도 멧돼지가 있다.

 

 

 

 

역시 생김새에 의해 섬의 이름이 붙여지는데 매물도는 섬의 생김새가 군마의 형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마미도’라 불렸으며 경상도에서는 ‘아’를 ‘애’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어 매물도가 되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유래는강한 해풍과 비옥하지 못한 농지 사정 때문에 메밀을 많이 심어 매물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온다. 민요 만선이 전해지며, 여객선이 먼저 닿는 당금마을과 대항마을의 동제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전망대 너머로 어유도 및 가왕도가 보이고 멀리 거제도의 망산이 연무로 뿌옇게 보인다.

 

 

 

 

 

 

 

 

 

섬에 도착한지 30분이 지났다...09:40

 

 

 

 

 

 

 

 

 

전망대방향...섬 너머로 어유도 및 가왕도가 보인다.

 

 

 

 

홍도전망대

 

 

 

 

연무로 바다 조망은 좋지 않다.

 

 

 

 

 

 

 

 

 

능선 너머로 장군봉이 보인다.

 

 

 

 

우측에 장군봉이 보인다.

 

 

 

 

 

 

 

 

 

 

 

 

 

 

 

 

 

 

 

배를 타는 일정이라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장군봉 전경...정상으로 가는 길은 암봉을 빙 둘러서 간다.

 

 

 

 

우측에 대항마을이 보인다.

 

 

 

 

 

 

 

 

 

섬트레킹 1시간이 지나니 대항마을 분기점인 삼거리 도착...10:08

 

 

 

 

몸이 불편한 옆지기는 삼거리에서 대기하고 홀로 장군봉으로 향한다.

 

 

 

 

장군봉을 오르는 등로는 널찍한 임도이다.

 

 

 

 

장군봉 도착...10:23

 

 

 

 

 

 

 

 

 

장군봉은 장군이 군마를 타고 있는 형상이라고 하여 붙여졌다.

 

 

 

 

좋은 사진을 찍어주신 산객분에게 감사를 드린다. ^^

 

 

 

 

 

 

 

 

 

장군봉에서 바라다 본 소매물도

 

 

 

 

연무로 조망이 뿌옇다...좌측에 등대섬이 보인다.

 

 

 

 

 

 

 

 

 

이제 장군봉에서 하산하면 소매물도로 이동한다. 

 

 

 

 

정상에는 말 조형물 및 통신탑이 위치한다.

 

 

 

 

 

 

 

 

 

다시 삼거리로 하산한다.

 

 

 

 

매물도 해안가 전경...홍도전망대방향

 

 

 

 

당금마을방향

 

 

 

 

임도에 쓰이는 수레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삼거리 도착...10:39

 

 

 

 

대항마을로 향한다.

 

 

 

 

삼거리에서 쉬고 있는 옆지기를 만나고... 

 

 

 

 

섬에 흑염소를 키우는것 같다...길에 염소똥이 많이 보인다.

 

 

 

 

거제의 오륙도라는 가익도

 

 

 

 

배를 타는 당금마을로 향한다.

 

 

 

 

개양귀비와 함께...

 

 

 

 

대항항 전경

 

 

 

 

지나온 장군봉 및 대항항

 

 

 

 

당금마을방향...선착장너머 어유도가 보인다.

 

 

 

 

 

 

 

 

 

 

 

 

 

 

바다를 가르는 수상보트

 

 

 

 

당금마을에 도착하며 두시간에 걸친 장군봉 산행을 마친다...11:08

 

 

 

 

선착장에서 준비한 빵으로 잠시 요기를 하며 배를 기다린다.

 

 

 

 

 

 

 

 

 

선착장 전경

 

 

 

 

점심후에 정해진 시간보다 이른시간인 12:10에 소매물도로 향하는 배를 타고 매물도를 벗어난다.

매물도는 소매물도에 가려서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지 못한다고 한다.

잠시 거쳐서 걸어본 섬풍경은 초록으로 물든 바람의 언덕을 연상하게 되는데

나름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둘레길이 조성된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