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및 발칸반도4 :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및 할슈타트 쌍무지개
독일 다징에서 두번째밤을 보낸후에 셋째날은 오스트리아로 향한다.
이날은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및 할슈타트와 오후에 잘츠부르크를 관광 예정이다.
잘츠카머구트의 가는 곳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배경 장소로 차량 이동중에 영화도 보여준다.
할슈타트는 달력에서 해외풍경으로 자주 나오는 장소로 호수주변은 유네스코의 세계 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호수를 배경으로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을 유람선 및 푸니쿨라를 이용하여 구경해 본다.
때마침 할슈타트 전망대에서는 쌍무지개를 만났다. ^^
일시 : 2019.09.30 월
코스 : 잘츠카머구트 유람선 및 모짜르트 어머니 생가 - 할슈타트 소금광산 전망대
독일 다징 베스트 웨스턴호텔에서 오스트리아로 출발...07:28
멀리 지평선 너머로 햇살이 퍼진다.
산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에서는 좀처럼 볼수 없는 광경이다.
오스트리아에 진입하자 호수들이 나타난다.
가는길에 휴게소에서...10:05
알프스 산맥을 이야기할 때면 누구나 스위스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의외로 알프스의 지분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나라는 ‘오스트리아’다.
단지 가장 높은 봉우리만 없을 뿐 구비 구비 알프스 산맥을 따라 만들어진 호수가 무려 76개이다.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그 시리도록 아름다운 호숫가마다 작은 마을이 자리 잡았고,
그 아기자기한 마을들은 ‘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라 불린다.
잘츠카머구트 도착...10:53
유람선을 타러 간다.
호수가 무척 넓다.
출발....10:58
이어폰을 끼면 우리말 안내가 나온다. ^^
밖에 있으니 바람이 세고 물도 많이 띈다.
호수를 한바퀴 도는데 곳곳에 이야기가 담겨있다.
신분에 의한 사랑이야기도 나오고...
유람선 회항지점에 커다란 암벽이 나오는데 코끼리와 독수리가 보인다고 한다.
잘 찾아보니 보인다...찾았는지요?
코끼리
독수리...비슷한가요?
암벽에 새겨진 글씨...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흐린날씨 이지만 풍광이 깨끗하다.
호수에서는 윈드서핑도 하고 잇다.
오스트리아 국기...오스트리아는 유럽 대륙 중앙에 있는 내륙국으로, 13세기 말부터 합스부르크 왕가가
지배하기 시작하였다. 1815년 독일연방, 1867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 1918년 공화국,
1938년 독일에 합방, 1945년 소련 점령을 거쳐, 1955년 독립주권을 회복했다.
30분 동안 유람선을 탄 후에 모짜르트 어머니 생가를 둘러본다...11:47
위대한 음악가이기에 어머니생가도 관광지가 되었다.
생가를 둘러보고 인근 카페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후에 마을을 돌아본다.
조용하고 그림같은 동네이다.
이제 할슈타트으로 향한다. 할슈타트는 알프스 기슭 호수 지역인 잘츠카머구트 지방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곳으로, 땅으로만 둘러싸인 오스트리아에서 호수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잘츠카머구트의 진주’로 꼽히는 곳이 할슈타트 호수다.
할슈타트도착...13:33
푸니쿨라(리프트)를 타고 할슈타트 전경이 보이는 정상을 오른다.
마을 뒤편 산으로 연결된 푸이쿨라
엄청 빠르게 오른다.
푸니쿨라는 밧줄의 힘으로 궤도를 오르내리는 산악 교통수단이다. 엔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오르내리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서로 교차한다.
햘스타트 전망대 도착
정거장과 전망대가 스카이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전망대 아래로 마을 전경이 펼쳐진다.
스카이워크에서 전망대을 배경으로
오를때 살짝 비가 내렷다.
그래서 혹시 무지개가 뜨나 했는데 정말로 멋진 무지개가 떴다.
전망대에서 호수를 바라보니 쌍무지개가 하늘을 수 놓는다.
많은 관광객이 탄성을 지르며 사진 찍기 바쁘다.
전망대 뷰포인트에서...
멀리 광산을 배경으로...
전망대 전경
카페에서 맥주 한자을 마셔본다.
전망대에서 소금광산으로 올라가 본다.
유적발굴을 한 모양이다.
마을의 역사가 BC 1만 2000년 전으로 아득하게 거슬러 올라가며 유럽의 초기철기문화가 이곳에서 발견됐다.
할슈타트는 세계 최초의 소금광산으로 유명하다. 소금광산은 BC 2,000년부터 형성되었으며,
할슈타트라는 지명 자체가 '소금(Salz)'의 고대 겔트어 'hal'에서 유래했을만큼 소금으로 부흥한 지역이다.
하지만 이제는 소금 사업보다 투어, 전망대 등 관광지로서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금광산으로 오르다 바라다 본 전망대
갔다 내려오는 사람들이 유적지는 유료이며 별로 볼것이 없다고 한다.
그 말에 발걸음을 돌리고 내려간다.
푸니쿨라를 타고 다시 내려간다...14:57
내려와서 마을 주변을 돌아본다.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옆지기...그러다 날샌다. ^^
드디어 만난 그림같은 마을 풍경
할슈타트의 유명한 풍경이다.
성당까지 골목길이 이어지며 상가가 줄지어 서 있다.
어느 정도 걷다가 돌아선다.
오스트리아의 그림같은 풍경마을인 할슈타트를 돌아보고 관광을 마무리한다...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