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예술마을 및 2019년 파주 포크 페스티발
2019년 파주 포크 페스티발을 관람한다.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공연이 하루 연기되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
교통혼잡을 우려하여 오전에 집을 나서고 통일동산에 위치한 헤이리 예술마을을 둘러본다.
디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여 만든 마을로 볼거리가 넘치는 곳이다.
마을에 들어서자 주차를 하고 "재미있는 추억박물관" 볼거리를 하나 고른다.
그리고 길을 따라서 이곳 저곳 구경을 하면서 구입한 곳을 찾아 나서며 마을 을 돌아본다.
예전보다 관람객도 많고 볼거리도 늘어났으며 건물도 많이 들어선것 같다.
헤이리에서 인파 및 구경에 지치지 않게 둘러본 후 임진각에 일찍 도착하여 자리를 잡는다.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에 9월의 첫주말을 가볍게 출발한다. ^^
일시 : 2019.09.08 일
코스 : 파주 헤이리예술인마을 - 임진각 평화누리
헤이리마을을 걷다가 익숙한 조형물을 보고 발걸음을 멈춘다.
충무로 스트리트뮤지엄에서 본 인물 조형물이다.
이곳 헤이리마을 외진 곳에 안내판도 없이 여러개의 조형물이 서 있다.
남녀를 쌍으로 하여 서있는 모습이 다양한 연인들을 표현한것 같기도 하고...
우리가 고른 볼거리 "재미있는 추억박물관"은 찾기가 쉽지 않다.
골목을 이리저리 다니다가 구석진 곳에 안내판도 없이 있는 건물을 발견한다. ^^;;
"재미있는 추억박물관"의 입구
"재미있는 추억박물관"은 지하 1층 및 지상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장료는 4,000원이다.
1층은 로보트 및 어린이용피규어로 가득찼다.
요즘은 보기 드문 전화기...여보세요...
예전에 이발소 등 많은 곳에서 볼수 있었던 그림
공간이 빈틈 없이 꽉찬 조립품들...
3층은 소꼽놀이 용품으로 가득이다.
계단은 추억의 영화 포스터로 장식되어 있다.
어릴적에 인형이나 조립품을 많이 이용한 사람이 좋아할 공간이다.
한바퀴 둘러보고 전시관을 나선다.
아지동의 귀여운 캐릭터
아이들과 함께 젊은부부들이 많이 찾는다.
무료인 옛날물건박물관 앞...인형 사이로 얼굴을 내미는데 왠지 잘 어울린다...^^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특색이 있는 옛날전시관이 여럿 있다.
입구에 있던 인형의 원버전
옛날박물관 내부 풍경
브르스 부르더스 영화 캐릭터...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이다.
헤이리예술마을에서 공연이 열리는 임진각 평화누리 도착...16:05
오후5시반에 시작하는데 일찍 도착해서인지 공연장이 썰렁하다.
무대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이 리허설을 하고 있다.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공연이 하루 연기되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오려는지 궁금하다.
임진각에는 볼거리가 많이 있는데 공연을 위해서 자리를 지키기만 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날도 흐리고 공연장도 분위기가 다운되어 있다.
그러나 공연이 시작되니 많은 자리가 관객으로 들어차고 분위기가 오르기 시작한다...18:08
공연의 사회는 김현주와 유리상자의 박승화가 맡았다.
행사 후원을 CBS에서 하면서 음악FM 라디오 진행자들이 사회를 본다.
무대가 멀다 보니 얼굴을 보기가 어렵다.
해가 저물면서 멋진 노을이 하늘을 수 놓는다.
조명이 환해지고 밤이 되면서 공연 열기는 점점 커져가고...
와이키키부라더스밴드, 김현성과 레밴드, 유리상자, 동물원, 해바라기, 정태춘·박은옥, 한영애,
봄여름가을겨울, YB 등 많은 뮤지션이 열정적으로 노래를 한다.
관객의 호응도도 좋고...
야외무대라서 마음껏 소리친다.
열기와 조명이 공연의 절정을 향해 나아간다.
마무리는 파주가 고향인 윤도현의 YB가 맡는다.
우리는 공연 마무리까지 보지를 못하고 조금 일찍 길을 나서며 나들이를 마친다.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