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82차) 백운대 한바퀴 : 산성입구 - 백운대 - 대동문 - 산성입구
산성입구를 들머리로 오랜만에 북한산 백운대를 오른다.
작년까지만 해도 석달에 한번씩 오르던 곳인데 올해는 첫 백운대 산행이다.
그래도 자주 올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오르니 느낌이 다르다.
백운대에서 서울조망을 둘러보고 하산길에 산성주능선을 돌아서 내려간다.
더운 날이였지만 청명한 날이어서 좋은 풍경을 즐기며 북한산의 여름 끝자락을 담아본다. ^^
일시 : 2019.08.18 일
코스 : 산성입구 - 백운대 - 용암문 - 대동문 - 산성입구
들머리인 산성입구...언제나 많은 산객으로 붐빈다...10:45
계곡 전망대에 서니 멀리 의상봉 및 백운대가 보인다.
산성입구에서 의상봉을 바라보며 계곡방향으로 오른다.
흰 뭉게구름과 파란하늘...전형적인 여름하늘 및 무더운 날씨이다.
홀로 가는 산행이라서 서두를것이 전혀 없는 여유로운 산행이다.
수문지를 지난다...전에는 건물이 서 있었는데 오랜만에 오니 철거되고 없다.
수문지
비가 온 뒤라서 계곡에 수량이 풍부하다.
계곡을 지나는 동안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했다.
계곡을 다 오르면 북한동역사관 도착...11:24
역사관을 잠시 둘러본다.
북한산은 한강 이북의 산이란 뜻으로 조선 숙종시기에 북한산성을 수축하면서 북한산이란 지명이 쓰였다고 한다.
역사동에서 백운대 가는 길은 두갈래로 갈리는데 원효봉방향으로 올라서 대남문방향에서 내려올 계획이다.
백운대 및 원효봉 갈림길 도착...11:44
백운대로 방향을 잡는다...이제 거리는 2km이지만 돌길로 이어지는 깔딱고개를 넘어야한다.
상원사 도착...11:59
등로의 경사가 급해지는 지점이다.
산행한지 1시간 반이 지나서 돌아보니 원효봉이 조망되기 시작한다.
고개를 더 오르니 백운대 암릉도 보인다.
백운봉 암문 도착...13:19
일제강점기때 부터 부르던 위문 대신 백운봉암문으로 바뀌었다.
인수봉의 우람한 모습...밤골에서 점심을 먹는다.
오늘도 역시 스파이더맨들이 붙어있다...옆지기도 어딘가에 있을듯...
밤골에서 점심을 먹고 백운대로 향한다...14:31
암문에서 백운대로 오르다 보면 만나는 큰바위얼굴
만경대 및 노적봉...멀리 의상능선이 조망된다.
인수봉 너머로 수락산 및 불암산이다.
오리바위
조망이 풍경을 즐기기에 너무 좋다.
북한산의 옛 명칭...삼각산
이제 백운대에 못 미쳐서 주변 조망을 둘러본다...인수봉 및 도봉산 방향
백운대 정상 전경...어김없이 태극기가 휘날린다.
쉬엄쉬엄 오르며 점심까지 먹으니 산행을 한지 4시간만에 도착...14:44
3.1운동 암각문도 새겨진 백운대이다.
백운대 밑에 위치한 마당바위
정상사진 한나 찍고 내려온다.
이 풍경을 보는 맛에 백운대를 오르는듯 하다.
많은 산객이 풍경이 즐긴다.
언제까지 오를수 있을지...^^
백운대에서 하산하여 노적봉방향인 대동문으로 향한다...15:04
노적봉으로 가다가 돌아보면 보게되는 백운대전경
들머리였던 산성입구 방향
좌측은 의상봉 우측은 원효봉 및 염초봉이다.
백운대에서 염초봉 및 원효봉으로 이어진 원효봉능선
백운대
노적봉 및 의상능선
와이드화면...노적봉방향
험했던 등로에 계단이 놓여져서 다니기가 많이 좋아졌다.
노적봉 도착...15:24
용암문 도착...15:42
대동문으로 향한다.
대피소도 지나고...
동장대 도착...16:01
산성을 따라서 능선을 거닌다.
시단봉...제단 같은 것이 놓여있다.
시단봉에서 바라다본 북한산사령부(백운대, 만경대, 인수봉)
대동문 도착...16:21
산성입구로 하산한다.
북한산성과 관련된 유적지
출입이 자유로운 계곡의 상류에서 발을 담가본다.
여름산행의 별미는 족욕이라 할수 있다. ^^
산영루
중성문 통과...17:15
갈림길이었던 북한동역사관 도착...17:27
올해 처음 백운대를 한바퀴 돌아보고 산성입구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친다...17:57
주차장으로 가면서 바라다본 좌 원효봉 우 의상봉
다음에 다시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