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나들이

인천을 걷다...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및 영종도 백운산 산행

행복 찾기 2019. 8. 27. 07:20

인천 걷기길 네번째 코스인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및 영종도 백운산을 오른다.

몸이 불편한 옆지기의 가벼운 산행을 위해 난이도가 낮은 코스를 고르다 보니 선택했다.


무의도는 올해 4월 30일에 연륙교가 개통되어 이제 차를 이용하여 다닐수가 있으며

소무의도는 무의도와 2011년에 인도교로 연결되어 통행이 자유롭게 된 곳이다. 


날씨가 좋아서 모처럼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한 바다풍경을 즐겼다.

가끔은 이렇게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펼쳐진 멋진 풍경이 문득 보고플때가 있는데

바다길을 거닐며 시원한 조망을 기분좋게 즐긴 날이다. ^^



일시 : 2019.08.11 일

코스 : 소무의도 - 백운산






소무의도 부근에 주차를 해 보려 했으나 공간이 없어서 한바퀴 돌고 나온다.

인천시는 무의도에 교량이 놓이고 많은 관광객으로 인하여 편의시설을 확충하였는데

광명항 고개를 넘기전에 공영주차장에 무료주차를 하고 트레킹을 나선다...08:40






주차장에서 소무의도 교량까지 1 km 정도를 걸어가야 한다.






주차장에서 고개를 오르면 우측에는 호룡곡산이 보인다.





하늘은 파랗고 흰구름이 어울려서 전형적인 여름날씨이다.





광명항 전경...좌측이 소무의도이다.










소무의도 및 교량이 보인다.










교량구간이 누리길 1구간이며, 교량연장은 414m이고 폭은 3.8m이다.





지리산 산행이후 계속 몸이 불편했던 옆지기  





오늘은 모처럼 바다를 보러 나온 날이다.





날씨도 청명하여 나들이를 하기에는 최상이다...호룡곡산 및 포구 전경





멀리 영흥도가 조망된다.





호룡곡산 및 광명포구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소무의도 정상이다...우측 섬은 해녀도





우리는 시계방향으로 바다누리길을 걷는다...09:15





누리길은 2.5km이며 8구간으로 8경이 선정되어 있다.





교량구간이 1구간이고 이곳은 2구간 마주보는 길이다.





떼무리항 및 인도교





3구간 떼무리길로 향한다.










계단을 오르니 무의인도교가 배경이 된다. 










울창한 숲길을 지나면...










떼무리 안내판





부처깨미 전망대 도착....09:37










4구간 부처깨미길의 포인트이다.





바다를 건너서 송도를 조망한다. 





멀리 송도의 빌딩들이 희미하다.





영종도도 보이고...오후에 오를 백운산이 우뚝하다.





우측 중앙부근의 산이 백운산이다.





팔미도를 당겨본다...너머는 송도신도시이다.





5코스인 몽여해변길로 정든다.





시원한 바다풍경에 기분이 업된 옆지기...^^





곳곳에 안내판이 잘 되어있다.





8경중에 한곳인 몽여해수욕장










해수욕장 옆에 위치한 박물관을 둘러본다.





엄청난 인천의 매립현황을 보여주는 안내도





2층에는 사진을 찍을수 있는 모형이 있다.










무의바다 누리 8길의 자세한 설명










연두꾸미





몽여해수욕장에서 이제 산길을 오르 내린다.










6구간인 명사의 해변길로 고고...





누리8경중 한곳인 몽여





멀리 소무의도 정상이 보인다.





해녀도가 보이고 멀리 영흥도가 보인다.

명사의 해변길은 과거에 박정희대통령이 가족과 여름 휴양을 즐겼다고 한다.





7구간 해녀섬길을 오르며 돌아다 본 명사 해변길





7구간의 전망대에서 보이는 해녀도





7구간을 지나서 소무의도 정상이 있는 8구간 키작은소나무길을 오른다.










하늘이 바다보다 파랗다...;;





정상 도착...10:11





정상에는 하도정이란 정자가 있다.





하도정 전경





정상을 지나서 하산길에 소무의도 인도교 및 호룡곡산이 조망된다.















짧은 누리길을 한바퀴 돌아보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돌아다 본 소무의도





몸풀기용의 짧은 누리길 나들이를 마치고 영종도 백운산으로 향한다...10:41





하늘고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녹지연결통로에 주차를 한다...11:30





백운산은 높이 255m로 높지는 않으나 영종도 최고봉이다.





영종도는 인천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간천사업을 한곳으로 섬 전체 면적의 절반이 인천공항 부지이다.

과거 4개의 섬(영종도, 신불도, 삼목도, 용유도)으로 떨어진 곳이 간천을 통해 하나의 섬이 되었다.





하늘고등학교 너머로 백운산 정상이 조망된다.





백운산은 운서역에서 올라도 시간이 얼마 안 걸리는 산이다.





등로가 널찍하다.





첫번째 분기점...정상까지 본격적인 오르막이 이어진다...11:39










정상 밑에 위치한 헬기장 도착...12:01





헬기장에서 식사후에 정상 전망대 도착...12:22





인천대교 및 송도신도시





인천공항 방향...멀리 오전에 다녀온 무의도가 좌측에 보인다.





백운산 조망은 거칠것이 없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강화도방향...마니산이 반갑다고 손짓을 하는듯 하다.





전에 못 보던 봉수대도 설치되었다.





반가운 정상석...몇년만인지...^^





정상 전망대 전경















간만의 산행으로 몸이 풀린 옆지기





정상에서 주변 조망을 둘러보고 하산을 한다...12:26





하산완료...12:50

지리산의 무리한 산행을 만회한 멋진 여름날의 나들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