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들이

서유럽여행기 7-2 : 여섯째날 오후 프랑스 에펠탑 및 개선문

행복 찾기 2018. 11. 28. 22:52

오후 일정은 에펠탑 및 개선문 관광이고 저녁에는 센강 야경이다.

에펠탑 관광을 위해 매표소로 가니 어마어마한 인파가 줄을 서 있었는데 

우리는 가이드의 놀라운 능력으로 기다림 없이 에펠탑을 오를수가 있었다.

 

에펠탑은 파리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건설 초기에는 환영받지 못한 건축물이였으나

지금은 파리를 대표하는 유명 관광명소이며 1991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에펠탑 전망대에서 보여지는 파리의 경관은 탁 트였고 날도 좋아서 도시전경이 잘 보였다.

파리의 지형을 몰라서 그 당시에는 눈으로만 익히고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많은 공부를 한다.

 

에펠탑관광후에는 개선문을 구경하고 짧은 프랑스 일정으로 바삐 보낸 하루이다.



일시 : 2018.03.16 금

코스 : 에펠탑 - 개선문



파리 어느 곳에서도 잘 보이는 에펠탑은 센 강 서쪽 강변에 드넓게 펼쳐진 샹 드 마르스 공원(Champ de Mars

끄트머리에 있는데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파리 만국박람회 때 구스타브 에펠의 설계로 

세워진 탑으로 높이 301m는 당시로서는 세계 최고이며 총 무게는 9700t으로, 철기둥을 잇는 

리벳을 약 250만 개나 사용했다고 한다.


 

 

 

에펠탑 건축 당시에는 우아한 파리의 거리와 어울리지 않는 '철골 덩어리'라며 지식인들의 비난을 받았으며,

소설가 모파상은 에펠탑의 모습을 보기 싫어 파리 시내에서 유일하게 에펠탑이 보이지 않는 에펠탑 내의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완공된 후에는 새로운 예술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다.

 

 

 

 

에펠탑 도착...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었다. 14:34

 

 

 

 

에펠탑은 20년 기한이 끝나는 1909년에 해체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그 무렵 발명된 무선 전신 전화의 안테나로 탑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탑의 해체는 중단되었다.

1916년에 세계 최초의 태평양 횡단 무선통화에 성공하고, 1921년에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고부터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1957년에는 텔레비전 안테나가 설치되어 높이도 324m로 경신했다. 1975년에는 회전식 표지등이 설치되어,

오늘날에는 파리의 야경을 아름답게 채색하는 '빛의 탑'으로도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전망대는 세 군데 있으며, 다리 4개의 동쪽 코너와 서쪽 코너에서 들어갈 수 있다.

지상 57m의 제1전망대, 115m의 제2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로 올라간 다음 거기서 엘리베이터를 갈아타고

지상 274m의 제3전망대까지 올라간다.

 

 

 

 

다리 건너편에 보이는 파리 샤요궁...1937년 파리 박람회 때의 전시관으로 에펠탑전경을 보는 뷰포인트이다.

멀리 고층건물이 있는 곳은 1958년에 건설한 파리 서부 외곽의 현대식 상업지구 라데팡스이다.

이곳에는 신개선문인 '라 그랑드 아르슈(La Grande Arche)'이 있으며, 콩코르드 광장과 일직선상에 있어서

에투알개선문과 카루젤개선문이 멀찌감치 보인다고 한다.

 

 

 

 

에펠탑을 사이에 두고 샤요궁 건너편에 보이는 마르스광장 

 

 

 

 

 

 

 

 

 

멀리 중앙에 솟아 있는 곳이 몽마르뜨언덕이다.

 

 

 

 

 

 

 

 

 

파리의 경치를 즐기는 옆지기...미소가 가득하다. ^^

 

 

 

 

날이 좋아서 멋진 풍경을 감상한다.

 

 

 

 

 

 

 

 

 

에펠탑 남서방향의 센강...강 가운데에 시뉴섬이 보인다.

시뉴섬 끝자락에는 자유의 여신상이 서 있는데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을 본떠 만든

이 동상은 파리에 거주하는 미국인이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세운 것이다

 

 

 

 

마냥 흥겨운 옆지기...^^

 

 

 

 

 

 

 

 

 

 

 

 

 

 

정말 날씨가 너무 좋다.

 

 

 

 

 

 

 

 

 

 

 

 

 

 

16:00...1시간 반정도 에펠탑관광을 마치고 뒤에 보이는 샤요궁으로 향한다.

 

 

 

 

샤요궁 가는길...16:04

 

 

 

 

샤요궁 도착...16:19

전면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이곳이 꽃보다 할배에서 공중부양 하던 곳이다.

 

 

 

 

 

 

 

 

 

공중부양하면 빠질수 없는 옆지기...^^

 

 

 

 

 

 

 

 

 

 

 

 

 

 

거인놀이도 해본다.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하다보니 재미있는 사진을 많이 찍었다.

 

 

 

  

 포즈가 재미있어 보이는지 지나가는 여성들이 유심히 본다. ^^

 






 

 

 

 다같이 한번...

 





 

 

 

 

이제는 돌아서서 가위바위보...^^

 

 



처음은 비기고...

 




두번째는 승부가 났다.

 



처음은 비기고...

 




두번째는 이겼다...^^





샤요궁에서 이것 저것 다양하게 즐기고 개선문으로 간다...16:35

 

 

 


 

 

 


에투알 개선문 도착...16:47

 


 


에투알 개선문은 높이 51미터, 너비 45미터의 세계에서 가장 큰 개선문이다.

로마의 티투스 개선문에서 영감을 받은 이 개선문은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가 1806년

아우스터리츠 전투를 승리한 뒤 프랑스 군대의 모든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게 한 것이다.

 




마름돌을 사용한 디자인은 볼트식 통로의 단순한 아치로, 꼭대기에는 다락이 있으며,

네 개의 기둥에 새겨진 우의적 부조를 비롯한 다양한 도상을 볼 수 있다.

 




개선문을 가기 위해서는 지하차도를 이용해야 한다.





지하차도를 건너서 개선문 보호구역 도착

 




개선문이 있는 곳은 샤를 드 골 광장으로 12개의 분기점이 있는 회전 교차로이다. 


 




 




볼트에는 프랑스 공화정 시대와 나폴레옹 치하에서 벌어졌던 128건의 전투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다락은 서른 개의 방패로 장식되어 있으며, 각각의 방패에는 전투의 승리가,

그리고 안쪽 벽에는 이 전투에서 전사한 용사들과 558명의 프랑스 장군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에투알 개선문은 1920년 제1차 세계대전 휴전기념일, 한 무명용사가 이곳에 안장된 후

국가 통합과 화해의 상징이 되어 왔다. 오늘날 무명용사 기념비 앞에는 두 번의 세계대전을

기념하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개선문관광을 마치고 앵발리드로 이동한다...17:00

 




앵발리드 도착...파리 육군박물관을 배경으로...





앵발리드는 1670년에 루이 14세가 전쟁 부상병을 위해 창설한 요양소인데 현재는 군사박물관,

군사입체모형박물관, 해방훈장 박물관, 현대사 박물관, 생 루이 데 앵발리드 교회 등

여러 기념물이 한데 집합되어 있는 파리 최대의 종합전시장이다.





1670년 루이 14세는 당시 그레넬평야라고 부르던 곳 부근에 앵발리드를 설립했는데

4,000명 가까운 노병들의 생활 근거지가 될 앵발리드는 당시 현역에 복무 중인

병사들의 급료 5년치를 징수한 기금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알렉상드로 3세 다리를 배경으로...









이번 유럽여행의 마지막 해가 지려한다.

저녁에는 센강 야경투어 일정이 있어서 뒤에 보이는 알렉상드로 3세다리 밑을 통과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