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둘레길 하천형구간(안양천)을 걸으며...
양천둘레길 탐방을 나선다.
양천둘레길은 산림형(10.0km), 도심형(9.4km), 하천형(5.1km)으로 3개의 구간이 있다.
하루에 3개코스를 다 돌까 했는데 하천형을 끝내고 산림형을 접어들때
사타구니 쓸림현상으로 포기하고 돌아섰다.
이제 후기를 쓰는 이시점에는 3개의 둘레길을 다 돈 상태인데 그날 그만 하기를 잘한것 같다. ^^;;
산림형 같은 코스는 산은 낮아도 산세가 이어지다 보니 거의 등산에 준하는 수준이며
도심형은 표기된 거리보다 5km는 더 긴 거리를 걸어야 되는 코스로 하루에 걷기에는 벅차다.
이제 한여름에 걸었던 둘레길을 돌아보니 계절의 변화가 무상하기만 하다. ^^
일시 : 2018.08.19 일
코스 : 양천둘레길 하천형구간(안양천)
들머리는 양화교교차로 부근에서 시작되나 지하철을 이용하니 신목동역에서 출발한다.
신목동역을 건너서 안양천변으로 접어든다.
제방 상단을 따라 걷는데 군데군데 화장실도 보이고 걷기 좋게 정비도 잘 되어 있다.
날은 무더웠지만 맑고 파란하늘로 시야가 틔였다.
안양천변은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여러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더운 한낮이지만 제방길은 나무들로 덮혀 있어서 걸을만 했다.
시원한 도시풍경과 물길을 보면서 가볍게 걷는다.
목동교를 지나고...
목동종합운동장을 지난다.
영학정
영학정에서 본 종합운동장
제방길에 여름꽃이 가득하다...무궁화꽃
해바라기
분홍부궁화
능소화
강아지풀
천변 수영장에 인파로 넘친다. ^^
해바라기를 모티브으로 한 캐릭터
야구장도 있다.
메꽃
오금교사거리에서 갈산공원으로 향한다.
오금교사거리...하천형구간은 이곳에서 끝난다.
갈산공원을 지나서 계속 둘레길을 걷고자 했으나
조금 걸으니 사타구니가 쓰려서 걷기가 쉽지 않다.
갈산에서 본 관악산 전경
갈산정
갈산공원을 지나고
계남근린공원부근에서 걷기를 포기하고 돌아선다.
다음을 기약하며 양천둘레길 나들이를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