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나들이

경기도 걷기길 모음4 : 김포 덕포진 순환코스

행복 찾기 2018. 2. 28. 07:51

경기도 걷기길 모음 네번째로 김포 덕포진 순환코스를 걸었다.

코스 거리는 약 6km이고 1시간 반정도 걸렸다.

 

살고 있는 동네에 위치하여 전에 부터 와 보려 했던곳인데 이번 걷기 미션으로 방문한다.

대명항에서 출발하는 평화누리길의 시작점인 1코스 구간으로 철책을 따라 걸어보니 의미가 남다르다.

 

김포에는 평화누리길이 3개의 코스가 있는데

순환코스는 대명항에서 덕포진을 반환점으로 하여 원점회귀하는 코스이다. 

 

덕포진은 사적 제292호로 김포에 위치한 돈대()와 포대() 및 파수청()이 있던 곳으로,

처음 세워진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666년(현종 7) 강화에 예속된 진이었다고 하며, 1679년 숙종 5년에

강화의 광성보()·덕진진()·용두돈대()와 함께 축성되었다.

 

 

일시 : 2018.02.11 일



 

대명항 도착...날씨가 맑아서 조망이 좋다.


 

 

 

대명항 함상공원


 

 

 

함상공원을 옆으로 지나며 들머리로 향한다.


 

 

 

평화누리길 시작점


 

 

 

입구에 대한 작품설명


 

 

 

전에 2, 3코스는 걸어 보았으며 오늘은 순환코스만 살짝 돌아본다.


 

 

 

평화누리길은 총 12개 코스, 191km의 길로 김포에는 3개의 코스가 있다.



 

인증스템프를 찍으며 출발하면 좋은데 완주할 자신이 없어서 패스한다. ^^;; 


 

 

 

김포에서 연천으로 이어지는 평화누리길은 한국전쟁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입구를 지나자 마자 철책이 이어진다.


 

 

 

건너편에 강화도가 보인다.

좌측은 길상산 그리고 중앙에 높은 곳은 마니산 아래는 전등사가 있는 정족산이다.


 

 

 

철책을 따라서 군데군데 조형물이 있다.



 

 



 

평화를 위한 걸음...그것이 평화누리길이다.

 


 

 

염하강은 강화해협을 이르는 말이며, 인천광역시 강화군(강화도)과 경기도 김포시 사이에 있는 남북 방향의

좁은 해협()이다. 마치 강()과 같다 하여 염하()라고 부르며 강화해협 또는 김포강화해협이라고도 한다.

폭이 좁은 곳은 200~300m, 넓은 곳은 1km 정도이고, 길이는 약 20km이다.


 

 

 

철책 너머로 내륙과 강화도를 이어주는 초지대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덕포진 도착


 

 

 

앙증맞은 조형물이 반겨준다...뒤편은 덕포진의 "가"포대이다.


 

 

 

조선 말기에 서구 열강들의 침략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가" 포대의 전경


 

 

 

넓은 들판에는 철새들이 가득하다.


 

 

 

 


 

 

 

 


 

 

 

덕포진 파수청 터...간간이 산책하는 분들이 보인다.


 

 

 

 


 

 

 

 


 

 

 

손돌묘


 

 

 

손돌목...지형상 이 지역이 바다로 돌출해 있는데 대안()의 강화도 광성보()가 있는 곳도 바다로 돌출해 있어

두 지역 사이가 좁은 여울의 형태를 이룬다. 따라서 밀물 때 이곳을 흐르는 해류가 급류를 이루어 배가 건너다니기 어렵다.

손돌이라는 지명은 이곳에 있던 뱃사공의 이름에서 나왔는데 그에 관한 전설은 2개로 되어있다.


 

 

 

고려 때 몽고의 난을 피해 급히 이곳에 도착한 왕이 바다를 건너고자 할 때 손돌이 아직 바람이 자지 않았으니

쉬었다 건너자고 하여 왕이 그를 모반자로 생각하여 처형을 하니 광풍이 불이 바다를 건널 수 없게 되었다.

왕이 크게 후회하여 그가 탄 말의 목을 베어 제사를 지내고 나니 바람이 잔잔하여 바다를 건널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전설은 왕이 탄 배가 바다를 건널 때 손돌이 배를 급류쪽으로 몰아 위험을 느낀 왕이 손돌의 행동을 의심하여

그를 죽이려 하자 그가 죽기 전 자기가 죽은 뒤 바다에 바가지를 띠워 그 바가지가 가는대로 배를 몰면 안전할 것이라고

하여 손돌을 죽인 뒤 그의 말대로 했더니 배가 무사히 바다를 건넜다고 한다.

이에 왕이 크게 뉘우쳐 손돌의 무덤을 만들고 크게 제사를 지내주었다고 한다. 음력 10월 20일경인데, 이때는 겨울의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겨울의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며 이 시기에 부는 바람을 손돌풍()이라고 한다.


 

 

 

해빙이 빠르게 움직여서 물흐름이 급하게 흐르는 것을 느낄수 있다.


 

 

 

 


 

 

 

철책길에서 마을길로 접어든다.


 

 

 

덕포진방향으로 돌아가며 반환점을 돈다.


 

 

 

 


 

 

 

덕포진 입구


 

 

 

 


 

 

 

 


 

 

 

전시관 내부를 한바퀴 둘러보고 철책길로 향한다.


 

 

 

 


 

 


다시 철책길을 따라 들머리인 대명항에 도착하며 순환코스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