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산행 북한산(75차) 문수봉
신년산행으로 북한산 문수봉을 오른다.
삼천사를 기점으로 하여 응봉능선 및 승가봉을 거친후에 문수봉을 올라서 청수동암문으로 하산하며 원점회귀한다.
문수봉을 처음 오르는 일행들과 길안내를 겸하여 오르는데 초반 산행이 쉽지 않다.
북한산 산행이력이 일천한 일행들을 앞장서며 응봉능선을 오르니 의상능선 및 북한산사령부의 멋진 조망이 일품이다.
응봉능선을 오르는 산행 초반에는 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로는 몸이 풀리면서 진행이 잘 되었다.
사모바위에서 인증샷도 찍고 승가봉에서는 멋지게 펼쳐진 서울 풍경으로 산행의 어려움을 씻는다.
문수봉에서 멀리 보이는 백운대를 바라보며 오를날을 기약하고 하산을 한다.
확실히 산행은 힘들고 어렵지만 정상에서 하산을 한후에는 항상 여운이 남는것 같다.
일시 : 2018.01.09 화
코스 : 삼천사 - 응봉 - 승가봉 - 문수봉 - 청수동암문 - 삼천사
삼천사...출발
삼천사에서 100여미터 내려오면 응봉능선을 오르는 이정표가 나온다.
조금 오르다 눈때문에 아이젠을 착용한다.
1시간정도 지나서 응봉에 도착하니 조망이 띄인다.
건너편에는 의상능선이 펼쳐진다.
지나온 응봉능선...우측은 의상봉...멀리 은평뉴타운이다.
은평뉴타운 방향
의상능선 너머로 북한산사령부도 조금씩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사모바위전에 응봉능선에서 한컷...^^
오늘 가야할 문수봉이 보인다.
우뚝 선 북한산사령부
비봉능선에 올랐다...비봉방향
사모바위 앞에서...
날이 흐려지면서 서울조망이 어둡다.
승가봉으로 가는 길에...
승가봉...뒤편은 문수봉이다.
통천문에서
문수봉을 위험구간으로 오르며 비봉능선을 돌아본다.
좌측 응봉능선은 우리가 오른길이고 우측 의상능선은 하산길로 청수동암문에서 빠질 예정이다.
문수봉 수호바위인 두꺼비바위 또는 연잎바위라 불리는 바위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보현봉...출입금지구역인데 언제 풀리는지 알수가 없다...;;
문수봉에서 바라다본 북한산사령부...멀리 도봉산의 멋진 봉우리도 보인다.
들머리에서 부터 약 3시간이 소요되었다.
보현봉 및 성곽...아래는 대남문이 위치하며 문수사 및 구기계곡과 연결된다.
좋은 사진을 남겨주신 산객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문수봉 정상...두번인가 올라보았다.
문수봉을 뒤로 하고 청수동암문으로 하산한다...시간이 더 있었으면 나월봉에서 하산하려 했으나
날이 어두워지고 눈이 내려서 서둘러 하산한다.
청수동암문 하산길은 돌무더기길이라 조심해야 한다.
눈으로 덮혀 있어서 애추지형이 보이지를 않는다.
삼천사 계곡에 엄청난 빙벽이 형성되어 있다.
무사히 삼천사로 하산...^^
삼천사 보물도 보고...
약 5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무사히 삼천사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