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북한산(73차) : 칼바위-백운대-우이동
북한산 정릉 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로 가을날의 북한산을 찾았다.
정상에 단풍이 들었다는 뉴스도 들었기에 살짝 기대를 하며 약속장소인 길음역으로 향한다.
이번 코스는 대학동기들과 봄에 가기로 한곳이나 일정이 어긋나서 가을에 가게 되었다.
길음역에서 버스를 타고 정릉탐방지원센터에서 내려서 산행을 시작한다.
옆지기와 친구들은 등력이 좋은니 나만 잘하면 되는 산행으로 부담이 없다.
험난한 칼바위를 거쳐서 산성주능선을 들어서니 곱디 고운 단풍들이 반겨준다.
곡성에서 좋아하는 삼각산의 풍경도 즐기고 백운대로 향하는 길은 멋진 가을날이 반겨준다.
작년과 다르게 단풍잎이 마르지 않고 싱싱한 색감을 드러낸다.
백운대에서 멋진 서울의 조망을 즐기고 하산을 아쉬워 하며 우이동으로 향한다.
백운산장을 지나서 하루재까지의 하산길도 단풍천국이다.
오랜만에 오른 북한산의 멋진 가을을 즐기며 힐링을 한 하루이다. ^^
일시 : 2017.10.14 토
코스 : 정릉 - 칼바위 - 백운대 - 우이동
정릉에서 내원사방향으로 오르며 바라다본 북한산능선...10:43
내원사 도착...10:47
잠시 휴식을 취하며 전열을 정비한다...인흥이, 세현이 그리고 나
칼바위능선에 도착하니 건너편으로 도봉산이 조망된다...11:11
삼각산에서 오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들
좌측은 롯데타워 우측은 남산 및 형제봉이다.
보현봉에서 형제봉 및 북악산, 인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들
지나온 문필봉
힘차게 칼바위를 오른다.
단체로 한컷...칼바위정상에서...^^
삼각산 및 도봉산 전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수락산 및 불암산 방향
보현봉에서 현제봉, 북악산, 인왕산, 서대문 안산까지 이어진다.
보현봉 및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선두조 출발...이제 칼바위에서 백운대로 향한다.
산성주능선에 접어드니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곡성에서 바라다본 삼각산...제일 좋아하는 풍경이다.
좌측은 의상능선 우측은 삼각산
용암문을 지나서 노적봉으로 향하는 길의 단풍이 환상적이다.
단체사진 한컷...^^
이제 단풍으로 접어드는 계절에 파란색과 어울린 홍엽들이 볼만하다.
멀리 백운대가 보인다.
노적봉 너머로 의상능선의 문수봉, 나한봉, 나월봉, 보현봉 등이 보인다.
좌측은 의상봉 우측은 원효봉...산성입구방향(은평뉴타운)
서울에서 제일 높은 곳인 백운대가 우뚝 서 있다.
염초봉
암문으로 향하는 길목도 홍엽으로 가득하다.
간만에 사진 찍은 인흥이
백운대를 오르며 바라다 본 만경대
환상적인 풍경에 웃음 가득이다. ^^
백운대에서 바라다본 풍경...저 멀리 서해바다 및 강화도 마니산이 보인다.
비봉방향...볼수록 가슴이 시원해지는 풍경이다.
도봉산 및 불곡산방향
백운대 밑에는 등산객이 쉴수 있는 커다란 암반이 있다.
인수봉 및 도봉산
만경대방향
노적봉 너머로 의상능선 및 비봉능선
귀에 입이 걸린 세현이...백운대에서 마냥 즐겁다. ^^
멋진 가을날에 시원한 조망을 맘껏 누린다.
하산하며...세현이는 하산이 아쉬운듯
오리바위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우리도 한컷...^^
우이동 하산길도 단풍으로 환상적이다.
얼굴에 웃음이 배어나오는 산행이다.
우이동 백운대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며 산행을 마친다.
뒤풀이는 마장동 축산시장으로 가서 인흥이 덕에 맛있게 잘 먹고서 나들이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