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배내고개-간월재 : 10월 가을여행end1
10월 가을여행 4일차이자 마지막날에 영남알프스를 찾았다.
영남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19m),
고헌산(1,034m)의 7개산을 지칭하나, 운문산(1,195m), 문복산(1,015m)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그 중에서 신불산, 가지산, 재약산(천황산포함), 운문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하며
2012년 10월에 신불산을 오른 이후로 재약산, 사자산(천황산), 운문산, 가지산 등을 차례로 올랐다.
이번에는 배내고개에서 출발하여 간월산, 신불산을 거쳐서 신불산휴양림으로 하산한다.
모처럼 찾은 영남알프스는 은빛억새가 조금 부족하지만 탁 트인 풍광을 선사했다.
가을의 명소답게 수려한 경관을 즐기며 가을여행을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산행이였다.
일시 : 2017.10.07 토
코스 : 배내고개 - 배내봉 - 간월산 - 신불산 - 신불재 - 휴양림
배내고개 주차장 도착...09:16
날씨가 전형적인 가을날씨로 산행을 하기에는 최상이다. ^^
산행 출발...고고
산행을 시작하며 돌아다 본 배내고개 주차장
배내봉까지 게속 계단이 이어진다.
10여분 정도 오른후 돌아보니 멀리 가지산이 운무에 가려 모습을 드러낸다.
계속 이어지는 계단들...
건너편에 재약산 및 사자산(천황산)이 보이고 얼음골케이블카 정거장도 보인다.
가지산은 여전히 구름에 가려있다.
영남알프스는 울산은 울주군 상북면ㆍ삼남면에 밀양은 산내면ㆍ단장면에 양산은 하북면ㆍ원동면에
청도는 운문면에 경주는 산내면에 걸쳐 있다.
계단이 끝나고 능선에 다다르니 멀리 배내봉이 보인다.
멀리 언양읍내가 보인다.
배내봉 가는 길...^^
우측 가지산에서 좌측 사자산(천황산)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능선들...
사자산(천황산) 방향...우측 능선에 보이는 건물이 얼음골케이블카의 정거장이다.
가지산 방향
배내봉 도착...10:00
좋은 사진을 찍어주신 산객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
간월산으로 고고
간월산 및 신불산이 구름에 가려서 모습을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
당겨보고...
산행내내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언양읍내 전경
좌측부터 신불산, 간월산과 우측으로 재약산, 사자산(천황산)이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전경
저 멀리 배내골에는 운무가 가득하다.
언양읍 방향
구름이 걷히며 간월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모처럼 산행에 기분이 업된 옆지기
간월산 도착...11:25
멋진 사진을 남겨주신 산객분에게 감사를 드린다.
많은 사람들이 찾다보니 인증샷 하기도 쉽지 않다.
이곳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어서 한입 먹어 보는데 꿀맛이다. ^^
언양읍방향
신불산은 구름에 가려있다.
지나온 능선 및 가지산방향
신불산을 배경으로...
간월재로 향하며 간월산 정상부를 돌아본다.
간월재...뒷편은 신불산이다.
1박2일 촬영으로 유명세를 탔다.
영남알프스는 전체면적이 약255㎢이며, 가을이면 곳곳의 황금억새평원에 나부끼는 순백의 억새가 환상적이라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불산과 취서산(영축산) 사이의 평원에 1,983,471㎡ (약 60여만 평),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에
330,578㎡ (약 10만여 평), 고헌산 정상 부근에도 661,157㎡ (약 20여만 평)의 억새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재약산과 사자산(천황산) 동쪽의 사자평은 4,132,231㎡ (약 1백25만여 평)이라고 알려져 있다.
영남알프스에는 1979년 자연공원법에 의하여 가지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양산시 하북면 일대의 통도사 지구(28.31㎢)와 내원사 지구(44.69㎢) 및 울주군 상북면 일원의
석남사지구(30.07㎢)등으로 구역이 나누어져 있으며, 경관이 수려하고 유서 깊은 이 3개 지구를
하나의 권역으로 하여 국민휴양 및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되었다.
아직은 억새가 피기에 조금 이른 시간이라 멋진 은빛물결은 보이지 않았다.
간월산 규화목
하산한 간월산방향
영남알프스 억새의 은빛물결은 아직 이른 시기라서 조금 부족했다.
간월재에 도착하며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산행은 2부로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