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한편...한뼘사이
지난주에 이어서 대학로에서 본 연극...한뼘사이
대학로에서 연극을 본지도 5년정도 되었는데 그래봐야 1년에 한두편이다.
의외로 관람료가 부담가서 자주 보기는 어렵고 가끔 모임에서 나오는 저렴한 가격의 연극을 보게 된다.
이번 연극은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청춘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주제이다.
하지만 주인공들 보다 멀티남으로 나오는 배우가 빵빵 웃음을 선사한다.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는 멀티남 덕분에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관람을 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으나 연극내용을 소개한다.
일시 : 2017.09.08 금 대학로
항상 그렇듯 대학로는 소극장의 무대이다.
방 출입문 네개에 각자의 주인공이 살고 있으며 우측 출입구는 멀티맨이 주로 이용한다.
포스터는 알콩달콩 할것 같은데...내용은 그리 부드러운 상황이 아니다.
연극이 끝나고 무대인사...기자 금나리 및 사기꾼 리처드홍 역할의 배우...그리고 우측은 멀티맨
변호사 야한길 및 검사 마혜리의 인사
내용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연극을 보면 배우들의 열정이 느껴진다.
작은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을 표현한다.
그 덕분에 웃으며 울며 배우들의 연기에 동감을 표시한다.
배우들의 이름을 보면...좌측부터 김진주(검사), 노푸름(변호사), 위광훈(멀티남), 민수현(사기꾼), 차수영(기자)
연극이 끝난후에 무대인사에서 열심히 자신들을 알리는 배우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은 살아가는데 가장 큰힘이 되는 원동력이다.
특히 젊은 시절에 쏟은 열정은 시간이 흘러 훗날에 값진 수확을 얻을 수도 있다.
열정을 다한 연기에 박수를 보내며 오랜시간 관객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