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높은 태백 추전역에서
금대봉 산행후 추전역을 찾았다.
역명의 추전(杻田)은 역사(驛舍)가 있는 싸리밭골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라고 한다. 역사가 해발고도 885m에
위치하여 국내의 기차역으로는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연평균 기온이 남한의 기차역 가운데 가장 낮고 적설량도 가장 많은 역이어서 한여름 외에는 연중 난로를 피워야 할 만큼 추운곳이라 한다.
요새는 일반열차는 정차하지 않고 관광지로 탈바꿈하여 이것 저것 볼거리를 가꾸어 놓았다.
추전역에서 바라보니 건너편으로 매봉산 풍차도 보이고 백두대간 마루금도 시원하게 이어진다.
한번쯤은 방문하여 돌아 볼만한 곳 같다.
일시 : 2016.08.10 수
금대봉에서 황지연못을 가다가 오른 추전역...오르는 길이 구불구불하다.
건너편에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이어지고 매봉산 풍차도 보인다.
금대봉과 이어지는 매봉산 백두대간 마루금
1973년 10월 16일 태백선 철도가 개통되자 그해 11월 10일 역사(驛舍)가 신축되어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1995년 1월 여객 취급을 중지하였으며, 1998년 12월 철도청이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환상선(環狀線) 눈꽃순환열차가 이 역에서 장시간 정차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다.
역사에는 탐방객을 위해 태백시 관광자원과 태백선의 역사를 소개하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2008년부터 모든 정기 여객열차가 무정차로 통과하다가 2013년 4월 12일 중부내륙순환열차(오트레인 O-Train)가 운행을 개시하면서 여객 취급을 재개하였으나, 일반열차는 정차하지 않는다.
곳곳에 조형물 및 관광상품이 전시되어 있다.
마침 역을 통과하는 기차를 만난다.
광차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