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설봉산을 가다.
강원도에 모임이 있어 길을 나서는데 가는 길에 짬을 내어 이천 설봉산을 오른다.
이천 설봉산은 경기명산 27곳중의 한곳으로 예향과 철쭉으로 봄산행이 유명하다.
참고로 경기명산 27곳은 수리산, 관악산, 남한산성, 설봉산, 서운산, 축령산, 태화산, 연인산, 광교산,
수락산, 청계산, 유명산, 명지산, 문수산, 감악산, 백운산, 검단산, 운길산, 용문산, 소요산, 운악산, 명성산, 마산,
국망봉, 호명산, 석룡산, 고대산 등으로 등산로 곳곳에 설치한 스토리텔링 안내판도 찾아볼 수 있다.
설봉산을 올라보니 이천에서는 산정상을 포함한 산림과 주변에 여러 시설을 조성하여 설봉공원으로 지정하고
많은 시민이 찾도록 만들었으며 산행은 설봉산의 산세가 크지 않아서 어렵지 않게 마무리 하였다.
일시 : 2016.07.23 토
코스 : 설봉공원 - 호암약수 - 설봉산성 - 정상 - 화두재 - 구암약수 - 설봉공원
설봉산[ 雪峯山 ]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에 위치한 설봉산(394m)은 서울 인근에 위치한 진달래 산으로 동네 뒷산처럼 야트막한
산이다. 이천시가지를 감싸안듯 둘러싸고 있으며 험준하지는 않으나 오밀조밀한 운치와 주봉부근에 울창한
혼합림과 기암괴석과 진달래가 유명하다.
설봉산 진달래는 영월암과 장승이 마을을 잇는 고개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양쪽 사면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또 363 봉에서 사기막골로 이어지는 능선의 북사면에도 진홍빛 진달래가 장관을 이룬다. 이 군락지는 사기막골
양편의 두 능선까지 이어진다.
이 산에는 신라시대 김유신장군이 삼국통일을 위해 작전계획을 세웠다는 성터인 남천정지와 봉화대지,
설봉서원지, 관고리3층석탑등 유물과 영월암, 법왕정사등 2개의 절이 있다.
동쪽능선에 칼모양의 날카롭고 거대한 칼바위, 영월암 동쪽에는 고깔쓴 중이 바라를 진 모습을 한 꼬깔바위가 있으며, 영월암 입구에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서있고, 고려 전기의 것인 보물 제822호 마애조사상이 커다란 자연암석에 조각되어 있다.
레포츠공원에 놓인 안내판
3코스로 산행한다.
들머리...레포츠공원 옆
대장골로 진입한다.
휴양림 안내판
등로는 널찍하고 산림이 울창하다.
호암약수 도착
요즘 등로에 많이 놓여지는 야자수매트
설봉산성
봉화대(성화봉) 도착
사직단
이천시에서 멋진 조형물을 세웠다.
산이 작아서 그런지 능선에 조그만 바위에도 명칭을 부여했다.
정상 도착
모임을 위해 제주도에서 올라온 친구와 함께 인증샷을 남긴다.
이천시가 내려다 보인다.
화두재로 하산...고고
부학루기
치킨대학...살펴보니 외식사업가가 되는 전문적인 교육기관이란다.
아마 오백년송이 있는 곳에서 내려오며 365계단 같다.
화두재 도착...이섭봉은 다음을 기약하고 구암약수터로 하산
88계단을 내려오면 구암약수터이다.
구암약수터 도착
호암약수터와 이어지는 둘레길
휴양림 안내판을 지나며 산행을 마친다.
여름밤 축제기간이라서 리허설이 한창이다.
암벽장도 있다.
이용안내...유료인지는 몰랐다...^^;;
상선교를 지나며 원점회귀하여 주차장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