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고봉 금산의 서대산을 오르다. : 산림청 100대 명산 제 98차
충남 최고봉인 금산의 서대산이 98차 산행지이다.
서대산은 명산 산행 마지막에 계획하였으나 일정이 안 맞아서 산행을 앞당겼다.
서대산은 금산지역에 있는 산으로 서쪽산 기슭에는 신라 문성왕 때 무양국사가 창건하였다는
서대사(西臺寺)가 있었다고 한다. 옛날 서대사에서 출판하였던 《화엄경》이 국내의 여러 절에 있는 것으로 보아
서대사는 규모가 크고 불사도 활발하였던 사찰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이 산의 이름은 서대사에서 유래한다.
등로는 비탈이 심하고 약간은 거친 면이 있으며 중간중간 암벽을 오른다.
그래도 주변 조망이 틔이는 암벽 및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시원하게 펼쳐져서 보는 맛이 좋았다.
이제 100대 명산중 남은 곳은 영남알프스에 위치한 운문산 및 가지산으로 다음 주에 산행 예정이다.
두번에 걸쳐 한곳씩 할지 한번에 연계산행을 할지 결정을 못했다.
무사히 마무리 될수 있기를 바래본다.
일시 : 2015.10.02 금 09:30 ~ 14:00
코스 : 서대산리조트 - 신선바위 - 사자봉 - 정상 - 서대산리조트
서대산[ 西臺山 ] : 인기명산 98위(2015년 기준)
서대산은 충남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서 기암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충남 금산군, 충북 옥천군 군서면의 경계에 있으며, 원흥사, 개덕사등 유명사찰과 정상 직전에 직녀 탄금대, 정상에서 북쪽 546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주변에는 장면대, 북두칠성 바위, 사자굴, 쌀바위 등이 산재해 있다.
산세는 원추형 암산으로 곳곳에 기암괴봉과 깍아지른 낭떠러지 암반들이 많고 경관이 좋다. 용바위, 마당바위, 선바위, 남근바위, 구름다리, 사자굴, 살바위, 개덕사, 개덕폭포 등이 있고 주릉에는 석문, 견우장연대, 북두칠성 바위에 얽힌 전설이 있으며, 서대산 정상에 서면 민주지산, 덕유산, 대둔산, 계룡산 및 대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대산의 산길은 모두 가파르지만 암릉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타고 넘고 돌아오르는 등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다. 산행중 어느곳을 둘러보아도 경관이 좋고 아름다워 산타는 멋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협곡을 가로 질러 높게 설치된 약 50m의 구름다리 주변은 신선바위, 벼슬바위등 기암 절벽들이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특징 및 사유
충청남도에서는 제일 높은 산으로 곳곳에 기암괴석과 바위 절벽이 있어 중부의 금강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우며, 산정에서의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용굴, 사자굴, 견우장년대, 직녀탄금대, 북두칠성바위 등이 유명하다.
리조트 주차장 도착(09:30)
평일이라 주차장이 한산하다.
서대산은 사유지로 입장료 및 주차료를 받는다.
1코스로 올라서 4코스로 하산했다.
리조트 계단을 오르며 출발
놀이기구 뒤로 서대산 정상에 있는 기상관측소가 보인다.
아직 이곳은 단풍과 거리가 멀다.
비가 온 뒤라서 날씨는 쌀쌀했지만 산행하기에는 좋았다.
멀리 정상이 보인다.
몽골캠프촌을 지나면...
1,2코스 등로와 3,4코스 등로의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 1코스로 고고
콘크리트포장길을 오르면 등로가 나타난다.
용바위...이곳은 기암바위가 많은데 안내판이 부족한것이 다소 아쉽다.
1코스와 2코스 분기점 도착(09:58)
2코스 방향
우리는 1코스로 올랐으며 오르자 마자 된비알이다.
능선길 도착(10:14)
좌측 제비봉은 바로 옆에 있고 신선바위는 400m를 올라야 한다.
제비봉에서 바라본 신선바위방향...역광으로 풍경이 아쉽다.
등로 표시는 곳곳에 안내판이 있어서 어려움이 없다.
첫번째 조망바위에 오르니 들머리 리조트와 멀리 대전시내가 보인다.(10:48)
식장산 너머로 보이는 대전시내
대둔산도 보이고
계룡산도 보인다.
조망터에서 5분정도 오르니 전망이 더 좋은 신선바위 도착(10:55)
안내판 옆으로 가면 신선바위이다.
정상을 배경으로
대전방향
아래에는 구름다리가 보이는데 점검미비로 건널수는 없다.
대전시가지 좌측으로 계룡산이 보인다.
정상방향
정상 능선길
정상 및 대둔산
정상 능선길 도착(11:00)
정상 능선에는 여러 기암들이 있는데 설명이 아쉬웠다.
아직 단풍은 약하지만 조만간에 만산홍엽으로 바뀔듯하다.
사자봉 도착(11:17)
올라오니 요렇게 생겼다.
조심하라는 옆지기...부상 완쾌후 가진 산행이라 조심스럽다.
지나온 능선길
대전방향
신선바위가 보인다.
2구간 등로 지점
헬기장 도착(11:26)
북두칠성 바위(?)
두번째 헬기장 도착...이제 관측소가 보인다.
장군봉 도착(11:40)
장군봉을 넘어서 암릉으로 가도 되는 것 같은데 우리는 장군봉을 우회하여 간다.
기상관측소
정상 도착(11:53)
4코스로 하산
하산중 조망터에서 사방을 돌아본다...올라온 능선길 그리고 신선바위가 보인다.
관측소 및 능선길
대전방향
단풍이 시작되려나 보다.
빠르게 하산중...
점심시간을 30분 정도 갖는다.
서늘한 바람으로 점심에 웃옺을 꺼내입는다...요즘 같은 계절에는 추위를 막을수 있는 여벌옷이 필수다.
어는 곳에나 한번은 있는 톨탑들...
이제 리조트가 보인다.
리조트방향으로...
둘레길같은 곳이 끝나면 콘크리트포장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아래로 가면 안되고 위로 가야 한다.
차량통제시설을 지나면 바로 주차장으로 가는 안내판이있다.
몽골캠프촌을 지난다.
리조트시설에는 등산객 출입금지라고 안내
주차장으로 하산하며 산행을 마친다.(13:58)
돌아보니 서대산 정산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좌측에는 신선바위가 보이고 우측에는 정상 및 관측소가 보인다.
조망이 멋진 서대산...98번째 산림청 100대 명산 산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