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나들이

밀양 얼음골에서 한여름을 잊다.

행복 찾기 2015. 9. 7. 07:25

대구에서 밀양으로 향한다.

밀양에 위치한 운문산, 가지산을 연계 산행 할 목적으로 석골사로 진입한다.

그러나 옆지기의 발 부상으로 통증이 심해서 석골교를 지나자 마자 산행을 포기하고 관광모드로 전환한다.

 

얼음골에 위치한 케이블카를 오른다.

다행히 이른시간이라 시간 소모없이 바로 오를수 있었다.

영남알프스의 한축인 사자산(천*산)의 줄기에 오르니 눈앞에 운문산과 가지산의 우람한 전경이 펼쳐진다.

산행을 못한 아쉬움을 달래주기에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눈으로 풍경을 맘껏 즐겨본다.

 

넓게 펼쳐진 영남알프스 하늘길을 두루두루 살펴보고 종주할 그날을 기대해 본다.

내려와서 얼음골 및 호박소를 간단히 구경하고 언양으로 향한다.

 

언양에는 반구대 암각화라는 유명한 유적지가 있다.

나는 두번째 방문이라 눈에 익은 풍경이 익숙한 느낌을 준다.

옛날옛적에 바위에 낙서를 한 것이 지금은 보존해야 할 멋진 인류유산이 되었다.

 

이번 나들이는 계획한 산행을 못해 아쉬웠지만 나름 구경거리는 즐긴것 같다.

더위도 식히고 이렇게 한여름을 잊는다. 

 

일시 : 2015.08.11 화

코스 : 밀양 얼음골 - 언양 반구대암각화    

 

 

 

원서교차로 지하차도에 차를 주차한다.(09:14)

 

 

 

석골교로 이동

 

 

 

얼음골이 이어지는 밀양한천에 놓인 석골교...석골사 전에 놓인 교량으로 우측으로 운문산 정면으로 억산이 조망된다. 

 

 

 

석골교를 지나자 옆지기가 통증을 느껴서 산행을 중단하고 밀양골로 향하여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탑승한다. 

요금은 1인당 12,000원으로 왕복권이다.

 

 

 

현존 국내 최장거리의 왕복식 케이블카로 선로 길이는 1.8km이며, 초당 5m 속도로 상부역사 해발 1.020m 까지 오른다. 

 

 

 

얼음골 케이블카 하부 역사

 

 

 

오르는 곳은 사자산(천*산)의 한축이다.

 

 

 

 

 

 

 

출발(10:40)

 

 

 

얼음골 주차장이 보인다.

 

 

 

하부역사는 백운산에 위치해 있다.

 

 

 

안내원이 백운산에 놓인 백호를 찾으라고 한다.

암벽의 색상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호랑이의 형상을 하고 있다.

 

 

 

앞부분의 머리와 중간에 몸통, 두다리 그리고 마지막은 꼬리가 보인다.

 

 

 

15분 정도 되니 상부역사 도착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전방에 운문산(좌측)과 가지산(우측)이 펼쳐지고 그 앞에는 백운산이 펼쳐진다.

 

 

우측으로 운문산 좌측으로는 실혜산...그 사이로 24번 국도와 밀양한천이 지난다.

 

 

 

 

 

 

 

가지산 전경

 

 

 

발부상에도 밝게 웃는 옆지기...산행 못한 아쉬움을 달래본다.(10:57)

 

 

 

 

 

 

 

전망대로 향하며 돌아보니 영남알프스가 펼쳐진다.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이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전경

 

 

 

 

 

 

 

 

 

 

 

 

 

좌측 재약산 우측 사자산(천*산)

 

 

 

 

 

 

 

 

 

 

 

밀양방면

 

 

 

사자산방향

 

 

 

 

 

 

 

운문산, 가지산, 백운산 전경

 

 

 

가지산에서 이어지는 석남고개 및 사자산 능선

 

 

 

 

 

 

 

백운산의 백호랑이가 잘 보인다.

 

 

 

신불산방향

 

 

 

하산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정글 같은 분위기다.

 

 

 

 

 

 

 

 

 

 

몸이 불편하니 표정이 안 좋다.

 

 

 

케이블카를 내려오고 얼음골을 잠시 구경한다.(11:36)

 

 

 

 

 

 

 

 

 

 

 

 

 

 

 

다음은 유명한 호박소로 향한다.(11:56)

 

 

 

 

 

 

 

호박소 도착(12:02)

 

 

 

 

 

 

 

 

 

 

 

 

밀양을 떠나 언양으로 가서 불고기로 점심을 하고 반구대 암각화로 향한다.(13:49)

 

 

 

나는 두번째 방문이다 보니 풍경이 눈에 익어 다니기가 편했다.

 

 

 

 

 

 

 

 

 

 

 

 

 

 

 

 

 

 

 

 

 

 

 

아무리 봐도 어느것이 공룡발자욱인지 알수가 없다...표시를 하면 어떨가 생각해 본다.

 

 

 

암각화를 볼수 있는 곳에 도착

 

 

 

 

 

 

 

 

 

 

 

 

 

 

 

 

 

 

 

망원경으로 봐야 암각화가 보인다.

 

 

 

 

 

 

 

 

 

 

 

 

 

 

 

 

 

 

 

반구대를 나선다.(14:26)

 

 

 

 

옆지기는 집에 돌아와 병원에서 진료를 해보니 발가락 골절로 큰 부상을 당했다.

부디 탈 없이 치료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