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나들이

강원 두타산에서 무릉계곡을 만나다. : 산림청 100대 명산 제 38차

행복 찾기 2015. 7. 25. 18:37

3년전 산행기록입니다.

 

8월 계속되는 비로 인해 멀리 못 가고 근교산을 다니다가

산악회를 통해 간만에 동해시와 삼척시의 경계를 이루는 두타산을 다녀왔다.

산림청 100대 명산 제 38차 산행이다.

 

높이는 1,353m이며 산이름인 두타(頭陀)는 불교용어로서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佛道)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다.

 

예전 2000년도인가 회사 산악회를 통해 멋모르고 큰아들과 함께 가본 기억이 있는데

그때 무지하게 고생하여 막상 가려고 하니 걱정도 되었으나 다행히 나름 잘 다녀 온것 같다.  

 

산행시간에 쫓겨 무릉계곡등 좋은 풍경을 제대로 감상 못한점이 아쉽지만

다음을 위해 남겨두기로 하고 하산을 한 기억이 난다.

 

일시 : 2012.08.25  09:20~17:40(8시간 20분) 

코스 : 천은사-쉰움산-두타산-박달재-무릉계곡-삼화사

 

 

두타산[頭陀山 :1,353m] : 인기명산 22위(2015년 기준)

두타산은 청옥산과 한 산맥으로 산수가 아름다운 명산으로 사계절 등산 코스로 이름이 높아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깎아지른 암벽이 노송과 어울려 금세 무너질 듯 아슬아슬하게 물과 어울린 무릉계곡의 절경 골짜기는 비경이다.동해와 불과 30리 거리에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는 이상적인 산이다.

산이름인 두타는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다. 두타산에는 두타산성, 사원터, 오십정 등이 있으며 계곡에는 수백 명이 함께 놀 수 있는 단석이 많아 별유천지를 이루고 있다. 두타산의 중심계곡인 무릉반석을 비롯, 금란정, 삼화사, 광음사, 학소대, 광음폭포, 옥류동, 두타산성, 쌍폭, 용추폭포 등의 아름다운 명소와 유서어린 고적이 많다.

동북능 하산길 678고지 부분에 있는 이 오십정은 둥글게 패인 바위 위에 크고 작은 50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를 쉰우물, 오십정이라 한다.

두타산(1,352)과 4km 거리를 두고 청옥산(1,404)과 이어져 있어 두 산을 합쳐 두타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두 산을 연계하여 종주 산행을 할 수도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특징 및 사유

무릉계곡 등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삼화사(三和寺), 관음암(觀音庵), 두타산성(頭陀山城)이 있다. 바위에 50여개의 크고 작은 구멍이 패여 산이름이 붙여졌으며, 예로부터 기우제를 지내는 등 토속신앙의 기도처인 쉰움산(五十井山)이 유명하다.

 

 

 

 

 

 

들머리 천은사에사 힘차게 출발(09:22)

 

 

 

 

 

 

 

 

 

 

 

산림이 울창합니다...소나무도 멋지고...

 

 

 

 

 

 

 

 

 

 

 

비구름인지 시야는 뿌였다.

 

 

 

 

 

 

 

 

 

 

 

 

 

 

 

쉰음산(쉰우물산) 도착(10:47)

 

 

 

 

 

 

 

그냥 봉우리인줄 알았는데 산이라네요. 

 

 

 

 '쉰움산'은 동해시 삼화동 인근의 해발 688m의 산을 일컫는데 온통 돌로 된 바위가 봉우리를 이루고 있고 바위에 50여 개의 크고 작은 구멍이 패어 있다는 뜻에서 유래됐다. 50개의 우물 바위산이란 뜻에서 '쉰우물산' 또는 '오십정산(五十井山)'으로도 불린다.

 

 

 

 

 

 

 

 

 

 

 

 

 

 

 

안개가 자욱하다.

 

 

 

바위에 구멍이 송송...

 

 

 

 

 

 

 

 

 

 

 

 

 

 

 

쉰우물산에서 마음껏 즐기다 간다.

 

 

 

야생화도 많이 피었다.

 

 

 

 

 

 

 

 

 

 

 

 

 

 

 

 

 

 

 

쉰우물을 지나 조금 오르니 운해가 장관이다.(12:08)

 

 

 

 

 

 

 

 

 

 

 

 

 

 

 

 

 

 

 

 

 

 

 

 

 

 

 

능선길을 오르며 운해를 즐기다 보니 멀리 정상이 보인다.(13:11)

 

 

 

청옥산 방향

 

 

 

운해는 계곡으로 밀려오고...

 

 

 

 

 

 

 

정상이 눈앞이다.

 

 

 

청옥산방향

 

 

 

곡으로 밀려온 운해

 

 

 

 

 

 

 

드디어 정상 도착(13:35)

 

 

 

 

 

 

 

 

 

 

 

 

 

 

 

정상석 풍경

 

 

 

 

 

 

 

 

 

 

 

끝없이 이어지는 산능선...백두대간이다.

 

 

 

청옥산 방향

 

 

 

동해를 덮은 운해...

 

 

 

 

 

 

 

 

 

 

 

청옥산으로 향하다 박달재에서 하산예정이다.

 

 

 

박달재 가는길에 바라본 하산방향인 무릉계곡이다.(14:22)

 

 

 

무릉계곡이 시작되는 곳는 암릉이 볼만했다.

 

 

 

 

 

 

 

 

 

 

 

 

 

무릉계곡에는 전설도 많고 폭포도 많고...

 

 

 

 

 

 

 

지쳐서 가까이 못가고 멀리서 한컷...쌍폭

 

 

 

검문소같은 분위기...

 

 

 

 

 

 

 

 

 

 

 

무릉계곡에는 많은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옛날사람들도 바위에 낙서를 많이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