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의 관음봉을 오르며...: 산림청 100대 명산 제 57-1차
이번 호남여행의 종착지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관음봉이다.
호남지방을 검색하니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합쳐서 일컫는 말이에요.
호남이라는 말뜻은 ‘호수 남쪽’을 말하는데,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인 금강의 남쪽이라고도 하고,
김제에 있는 저수지 벽골제의 남쪽 지방을 뜻한다.]라고 한다.
변산반도국립공원도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알아보니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공원으로,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조금 늦은 1988년에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 및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생태관광지의 요건과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면적은 153.934㎢이다.
서해안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는 어느 한 곳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그 느끼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 경관도 변화하게 된다. 즉, 해안선을 따라 볼 수 있는 외변산도 절경이지만 내륙의 내변산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진면목을 가슴깊이 새겨준다.또한, 해변에서 바라보는 석양도 장관이어서 변산반도를 방문하면 고사포해변에서 격포해변으로 연결되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낙조를 꼭 한번 감상하기를 추천한다.
변산반도의 관광지를 열거하자면 유형, 무형을 막론하고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격포 채석강, 천년고찰 내소사, 직소폭포, 격포·고사포 해변, 월명암, 개암사 등 많은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라고 한다.
변산은 두번째 방문이다.
지난번에는 남여치에서 월명암을 거쳐 직소폭포를 구경하고 내소사로 하산하였는데 돌아보니
봉우리와 함께 한 기억이 없어서 다시 찾았다.
적당한 봉우리를 물색하다가 변산 최고봉인 의상봉을 알아보니 출입금지구역이라서
조망이 가장 뛰어난 관음봉으로 목표를 정하고 내소사를 중심으로 간단히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다.
오전 방장산 산행후 햇빛이 강한 후덥지근한 오후에 산행을 하자니 조금은 힘도 들었지만
워낙 주변 조망이 좋은 코스이다 보니 보는 즐거움에 잘 마치었다.
일시 : 2015.06.28 일 13:55 ~ 17:43
코스 : 내소사 일주문 옆 입암 - 세봉 삼거리 - 세봉 - 관음봉 - 내소사
변산 : 인기명산 [43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변산은 7월의 바캉스를 겸한 바다산행과 내소사 단풍이 곱게물드는 10월에 많이 찾는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변산을 바라보니 오늘 걸어갈 능선 및 관음봉이 조망된다.(13:55)
오늘 걸어갈 등산로가 잘 표시되어 있다.
변산 일주문 우측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세봉삼거리로 가는 등로 입구가 나온다.
내소사는 두번째 방문인데 입장료를 내보지 못했다.
하산지점인 관음봉 삼거리까지는 4km이다.
입구 초반은 녹음이 약해서 한낮의 더위를 피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암릉이 군데군데 보이는 것이 조금은 힘든 산행을 예고한다.
암릉을 오르니 조망이 터지며 멀리 곰소항이 보인다.
산은 작지만 암릉은 제법 발달했다.
산행후 1시간정도 지나니 시원하게 조망이 터진다.
관음봉 및 세봉이 보인다.
곰소항 및 고창 선운산 방향
들머리 방향
관음봉 및 세봉
내소사방향
세봉삼거리 도착(15:44)
세봉으로...
세봉 도착(16:05)
지나온 세봉 삼거리 및 능선을 돌아보며...
관음봉이 손에 잡힐듯 하다.
내변산의 산세가 춤추듯 이어진다.
지나온 세봉 및 세봉삼거리
멀리 의상봉이 조망된다.
당겨보고...
내소사 및 들머리 방향
관음봉 도착(16:32)
의상봉도 바라보고...변산 8경중 3경을 볼수 있는 곳으로 주변 조망이 휼륭하다.
2경
1경
3경
다리찢기 신공을 펼치는 옆지기...몸이 유연하여 종종 자랑한다.
직소폭포방향으로 변산의 멋진 산세가 펼쳐진다.
하산후 관음봉을 우회하니 직벽이 만물상 같은 느낌이다.
커다란 암릉이 월악산의 영봉 느낌이다.
관음봉삼거리 도착(17:10)
이제 내소사로 하산한다.
내소사로 접어들며...
멋진 전나무를 배경으로 산행마무리를 한다.(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