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가현산
2010.05.02일 김포 가현산을 올랐다.
이때는 운동이라고 숨 쉴때와 밥 먹을때 손을 움직이는 것 외에는 해 본 기억이 별로 없다.
높이가 215m로 낮지만 이 당시에는 엄청난 높이의 등산을 한 셈이다.
집에서 2시간이면 올수 있는 곳인데 사진속의 얼굴은 엄청나게 상기되고 힘든 표정이다.
가현산은 봄이면 진달래가 유명하며 정상에 오르면 멀리 강화도, 영종도 등 서해바다가 조망된다.
지금은 등산을 한지 2년정도 지나니 약간 오르기가 싱거워서 자주 가지는 않지만 집 뒤에 있다보니 정감이 가는 산이다.
가현산
인천광역시의 서구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고도:215m). 고려 시대부터 산의 형세가 코끼리 머리와 같이 생겼다 하여 '상두산'이라고 불려오다가 칡이 번성한다 하여 갈현산이라고도 불렀다. 그 후, 서쪽 바다의 석양 낙조와 황포 돛대가 어우러지는 경관을 감상하며 거문고를 타고 노래를 불렀다 하여 '가현산'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현 서쪽 15리 지점에 있다."는 기록이 있으며, 『산경표』에는 '한남정맥에 속한 산'이라는 기록이 있다. 서해에서 멀지 않은 연안 지역에 솟아 있으며, 북쪽으로 운유산, 서쪽으로 상주산과 이어진다. 산 남쪽 기슭에는 옛날에 망해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한다. 동쪽 기슭에는 대곡동 지석묘가 있으며, 인근에 우저서원과 대포서원이 있다.
▼ 나름 진달래가 크고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이맘때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뒷편으로는 해병대 2사단과 양촌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멀리 영종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그리고 이때 정상 능선에 갈매기 모양의 솟대를 설치 했는데 하얗던 모양이 지금은 까맣게 변했다.
▼ 뒤편은 한강신도시(장기지구)가 건설되고 있으며 한강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