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나들이

문경 주흘산 : 산림청 100대 명산 제 36차 - 문경새재를 가다.

행복 찾기 2015. 3. 10. 07:42

2012년 산행기록입니다.

 

문경 주흘산이 산림청 100대 명산 제 36차 산행지이다.

광수네와 주흘산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광수와는 주왕산 산행이후 두번째 동행 산행이다.

 

문경새재 입구에 도착하니 관광지답게 주변 정리가 잘 되어있다.

오전에 흐렸던 날씨는 산행후 맑게 개어서 나들이 하기 좋은 날이 되었다.

 

막상 산행을 마친후 문경새재를 둘러보니 가족나들이 하기 딱 좋은 곳 같다.

볼것도 많고 즐길것도 많고...   

 

 

 

일시 : 2012.07.01 일 09:10 ~ 16 :00

코스 : 주흘관-여궁폭포-대궐터-주봉-영봉-꽃밭서들-조곡관-주흘관

 

 

주흘산[主屹山]:인기명산 73위(2014년 기준)

문경의 진산(鎭山)인 주흘산은 ‘우두머리 의연한 산’이란 한자 뜻 그대로 문경새재의 주산이다. 남쪽의 중부내륙고속도로나 3번 국도를 타고 진남교반을 지나 마성면 너른 들판에 들어서면 앞쪽으로 기세 당당한 산이 하나 버티고 있다. 양쪽 귀를 치켜 세우고 조화롭게 균형미를 갖춘 산세이다. 영남(嶺南) 지방이라 할 때 영남이란 충청도와 경상도를 나누는 조령(鳥嶺)을 기준으로 영(嶺)의 남쪽에 있다하여 영남이라 불렀다.

주흘산은 10m 높이의 여궁폭포와, 혜국사, 팔왕폭포, 문경 1,2,3관문등이 있다. 비구니의 수도 도량인 혜국사는 신라 문성왕 8년 846년 보조국사가 창건하였으며 창건시 범흥사라고 하였으나 고려 공민왕이 난을 피해 행재(行在)하여 국은(國恩)을 입어 혜국사로 개칭. 주흘산 등산로변에 있다.

주흘산과 조령산의 사이로 흐르는 조곡천 동쪽면에는 주흘관(조령 제 1관문), 조곡관(조령 제 2관문), 조령관(조령 제 3관문)의 세 관문과 원터,성터 등 문화재가 많으며 주막도 있고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새재계곡은 문경새재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문경새재 등 역사적 전설이 있으며, 여궁폭포와 파랑폭포 등 경관이 아름답고, 월악산 국립공원구역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야생화, 오색단풍, 산죽밭이 유명하며, 조선조 문경현의 진산으로 문경 1, 2, 3관문이 있다.

 

 

 

 

 

주흘관(1관문)을 바라보며 나들이를 시작한다.(09:10)

우측 주흘산방향은 비안개로 덮혀있다.

 

 

 

예전에 과거길이란다.

 

 

 

 

 

 

 

 

 

 

 

 

 

 

 

 

 

 

 

주흘관(1관문)

사적 제147호로 지정된 문경 조령 관문( ) 중 첫 번째 관문이다. 임진왜란 이후 관문 설치의 필요성에 따라 많은 논란 끝에 1708년(숙종 34년)에 석성과 함께 세워졌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기와지붕이며 좌우에 협문이 각각 1개씩 있다. 중앙에 높이 3.6m, 너비 3.4m, 길이 5.4m의 홍예문이 있으며 좌우에 높이 4.5m, 폭 3.4m, 길이 188m의 석성을 축조했다. 개울물을 흘려보내는 수구문이 있으며 뒤편에는 영남제일관()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3개의 관문 중 가장 옛 모습을 지니고 있다.

 

 

 

 

 

 

 

 

 

 

 

1관문을 지나자 우측으로 등로가 열린다.(09:22)

 

 

 

여궁폭포[ ]

문경새재 제1관문인 주흘관을 지나서 주흘산으로 가는 등산로를 따라 800여m를 오르다 보면 혜국사 못미처에 있다. 폭포는 보이지 않고 물이 떨어지는 소리를 따라 오르면 갑자기 높이 치솟은 절벽이 막아서며 약 20m의 높이에서 바위와 바위 사이 좁게 파인 홈으로 수정같이 맑은 물이 좁고 길게 쏟아진다.

밑에서 올려다보면 생긴 모양이 여인의 하반신과 흡사하여 여궁폭포라 이름 지었다고 하며 여심폭포라고도 한다. 마을 사람들은 파랑소라고 부른다고 한다. 하늘에서 내려온 일곱 선녀가 목욕하던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산행후 30분 지나니 만나는 이정표

 

 

 

 

 

 

 

주흘산 도착(11:42)

 

 

 

우산에 양복바지를 입고 정상에 오른 광수...대단혀

 

 

 

 

 

 

 

 

 

 

 

날씨가 흐리고 안개로 주변조망은 없다. 

 

 

 

 

 

 

 

 

 

 

 

 

 

 

 

주흘영봉으로 향한다.(11:55)

 

 

 

 

 

 

 

주흘영봉 도착(12:55)

주흘산 높이보다 더 높은데 표지석은 작다.

 

 

 

 

 

 

 

 

 

 

 

햇빛이 나면서 표정들이 밝아졌다.

 

 

 

꽃밭서덜 도착(14:06)

 

 

 

 

 

 

 

 

 

 

 

 

 

 

 

 

 

 

 

산수국...처음으로 이날 산수국을 주의깊게 보았다.

꽃은 아름다운데 꽃말은 변하기쉬운 마음이란다.

 

 

 

 

 

 

 

 

 

 

 

 

 

 

 

조령 제2관문을 배경으로...

 

영남지방과 서울간의 관문이자 군사적 요새지이다. 이곳은 고려 초부터 조령이라 불리면서 중요한 교통로로 자리잡았다.

조선 선조 2년(1592) 임진왜란 때 왜장 고니시 유끼나가가 경주에서 북상해오는 카토오 키요마시의 군사와 합류했을 정도로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점이었다. 이 때 조정에서는 이곳을 지킬 것이라 생각했지만 신립장군은 조령에서 왜군을 막지 못하고 충주 탄금대에서 왜병을 맞서 싸우다가 패하고 말았다.

그 뒤 조정에서는 이 실책을 크게 후회해 조령에 대대적으로 관문을 설치할 것을 꾸준히 논의하다가 숙종 34년(1708)에 이르러서야 3개의 관문을 완성했다. 문경에서 충주로 통하는 제1관문을 주흘관, 제2관문을 조동문 혹은 조곡관, 제3관문을 조령관이라 한다.

조동문은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후 신충원이 이곳에 성을 쌓은 후부터 중요한 교통로가 되었다. 숙종 34년(1708)에 조령산성을 쌓을 때 매바위 북쪽에 있던 옛 성을 고쳐 쌓고, 중성을 삼아 관문을 조곡관이라 했다. 현재의 시설은 페허가 된 것을 복원한 것이다.

 

 

 

 

 

 

 

 

 

 

 

 

 

 

 

 

 

 

 

 

 

 

 

인공폭포 앞에서...

 

 

 

 

 

 

 

 

 

 

 

2관문에서 1관문은 마사토를 깔아서 맨발산행이 가능하다.

 

 

 

 

 

 

 

 

 

 

 

 

 

 

 

교귀정

 

 

 

 

 

 

 

조령원터

 

 

 

 

 

 

 

 

 

 

 

 

 

 

 

 

 

 

 

1관문을 지나며 산행을 마친다.(15:38)

 

 

 

 

 

 

 

 

 

 

 

 

 

 

 

 

 

 

 

 

 

 

 

 

 

 

 

멀리 주흘산이 보인다.

 

 

 

 

 

 

 

 

 

 

 

옛길박물관...뒤로는 꼬깔봉

 

 

 

 

 

 

 

광수네 가족...어제 같은데 벌써 아들이 군대를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