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고려산 진달래
2012.4월 산행 기록입니다.
작년에 다녀온 후 진달래 군락의 멋진 풍경이 좋아서 시기를 기다려
강화 고려산의 진달래를 보러 갔다.
산객이 많은 것이 흠이지만 때를 잘 맞춘 덕분에 멋진 진달래군락을 마음껏 즐긴 하루다.
강화 고려산[高麗山] : 인기명산 107위(2014년 기준)
강화읍내에서 5㎞쯤 떨어져 있는 고려산(높이 : 436m)은 고구려의 장수 연개소문이 태어났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산중 고구려 장수왕 때 창건한 적석사 절이 있으며 절 서쪽 정상으로 오르면 낙조봉이 있다. 그 곳에서는 서해 수평선 바닷물을 붉게 물들이며 해지는 광경을 볼 수 있는데 낙조봉에서 바라보는 서해 석양은 강화8경중 하나로 꼽힌다.
낙조봉정상에는 억새밭이 넓게 분포되어 있어 연인들이 추억의 사진을 찍는 곳이기도 하며 정상을 따라 20분 정도 걷다보면 솔밭 산림욕장이 있고 그 안에는 지석묘 군락지가 있다. 낙조봉 정상과 낙조봉에서 고려산 가는 능선 몇 백 미터 지점에 억새밭이 있으며. 능선은 소나무 숲으로 우거져 있다.
옛 명칭은 오련산(五蓮山)이다. 416년(고구려 장수왕 4)에 중국 동진의 천축조사가 이 산에 올라 다섯 색상의 연꽃이 피어 있는 오련지를 발견하였는데, 이 연꽃들을 하늘에 날려 이들이 떨어진 곳에 적련사(적석사)와 백련사·청련사·황련사·흑련사를 각각 세웠다고 한다.
2012.04.29 일
코스 : 청련사 - 정상 (왕복)
정상에서 바라본 진달래 군락지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