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중국 곤명, 여강(리장) 및 샹그릴라 5박6일 : (2일)차마고도 트레킹(중도객잔)
2024년 중국 곤명, 여강(리장) 및 샹그릴라
5박6일 일정중 2일 차마고도(중도객잔)이다.
호도협 관광을 마치고 차마고도 트레킹에 나선다.
빵차를 이용하여 좁은 산골비탈길을 오른다.
호도협을 내려보며 옥룡설산을 마주하고
걷는 차마고도...방송에서 많이 본 길이다.
이제는 교통이 발달하고 정보가 발달하여
유명 관광지가 되다보니 많은 사람이 몰린다.
한적했던 심심산골은 차가 막힐 정도이지만
차마고도를 걸을 때는 여전히 황홀했다. ^^
일시 : 2024.10.31 목 맑음
코스 : 차마고도(중도객잔)
빵차를 이용하려 들머리 도착...16:20
포장도로 끝에 도착하니 빵차가 줄지어 서 있다.

이곳은 나시객잔 및 차마객잔을 지나서
중도객잔으로 이어지는 평탄한 관광객용 트레킹코스이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평탄한 흙길이
중도객잔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걸어본다.
3km를 1시간정도 걷는 것 같다.

발아래는 호도협의 물소리가 들리고
건너편에는 옥룡설산의 산줄기가 펼쳐진다.


차마고도(茶馬古道, Ancient Tea Route/Southern Silk Road)는 중국과 티베트, 인도를 잇는 전근대의 무역로이다. 중국의 윈난성, 쓰찬성에서 시작되어 티베트를 거쳐 인도의 벵골과 네팔 등으로 이어진다.

'마방(馬幇)'이라 불리는 상인들이 말과 야크를 이용해 중국의 차와 티베트의 말을 서로 사고팔기 위해 지나다녔다. 이곳을 통해서 문화의 교류도 활발하였다. 해발고도 4,000m가 넘는 험준하고 가파른 길이지만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길로 유명하다. 2007년 KBS에서 6편으로 구성된 차마고도에 관한 다큐멘터리, 《인사이트 아시아-차마고도》를 제작하면서 한국에 널리 알려졌다.

차마고도의 동쪽 끝에 위치하며 차마고도가 시작되는 중국의 운남성 지역은 보이차의 특산지로도 유명하다.

우리가 걷는 관광용트레킹 구간은 평탄한
흙길이라서 멋진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즐긴다.


간간이 염소가 보이고...

심심산골이었던 차마고도가 이제는
유명관광지가 되어서 방문객이 줄을 잇는다.

등로에는 야생화가 색감좋게 피어있다.

날씨도 구름에 해가 가려서 자외선도 차단하고 걷기 좋은 날씨이다.

길을 따라서 과일이나 차를 파는 매점들이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며 서 있고 전선줄이 길게 이어진다.



아찔한 협곡을 발아래에 두고 산허리를 도는 차마고도




오르내림이 없는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돌 하나 쌓아보고...








급할 것도 없는 나들이여서
가다 서다하며 주변 풍경을 즐긴다.




옥룡설산의 정상부는 구름이 가득하다.





매점이 나오면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튀어나온 바위라인이 큰바위얼굴같다.


산허리를 구비구비 이어가는 차마고도



하바설산에서 이어지는 협곡



걷는 동안 트레킹 하기 좋은 날씨였다.



애기를 업은 아낙이 염소를 돌보고 있다.



산허리로 구비구비 이어진 포장도로
중도객잔으로 이어진 포장도로이다.

호도협의 거친물살이 요란한 소리를 낸다.

멀리 중도객잔이 보인다.



중도객잔이 있는 마을 도착...17:21
1시간정도를 걸었다.

심심산골에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교통이 복잡해진다.

중도객잔


잠시 중도객잔에서 휴식을 취한다.

화장실을 "천하제일측" 이라 했다.

가서 보니...

화장실 너머로 이러한 풍경이 펼쳐졌다. ^^

중도객잔 내부 전경

전망대를 올라본다.






지나왔던 곳을 바라본다.

옥룡설산의 전경

정상부는 부끄러워 모습을 감춘다고
하여 처녀봉이라 하며, 중국에서는 아직
정상 등반을 허용하진 않는다고 한다.





중도객잔 및 하바설산방향


중도객잔을 뒤로 하고 하산한다...17:54

호도협을 나와서 저녁을 먹는다.
오골계 백숙도 맛보고...

다시 여강(리장)의 숙소로 돌아와 2일째를 마무리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