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월 나들이 : 이호테우해변
요즘 제주도의 핫플로 뜬 이호테우해변을 찾았다.
제주공항에서 가깝고 해변에 조랑말을 형상화해서 만든 등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두 마리의 빨간 말과 하얀 말이 각각 이호항의 안쪽 방파제와 바깥 방파제에 한 마리 씩
자리를 잡고 있는 이 등대는 푸른 바다 배경과 잘 어울려 많은 사람들이 제주의 풍경과
추억 사진을 찍기 좋아서 즐겨 찾고 있는 곳으로 꽤나 먼 곳에서도 보이는 이 두 말 등대는
이호태우해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해변 한쪽에는 파도를 즐기는 서퍼들이 몰려 있는데 모자가 날아갈 정도 바람이 세게 불어서
하얀 분말을 일으키며 힘차게 파도는 밀려들지만 오히려 서퍼들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추억의 사진을 남기는 여행객과 파도를 즐기는 서퍼들을 흥겹게 바라보며
우리도 제주에서 나들이의 흔적을 남겨본다. ^^
일시 : 2023.03.13 월 맑음
코스 : 이호테우해변
해변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평일이다 보니 주차를 용이하게 했다.
올레17코스가 지나는 구간으로 매년 7,8월에는 '테우축제'가 개최된다.
해변입구
이호테우해변은 이호동에 있는 해변으로 테우는 통나무로 엮어서 만든 배이다.
건물의 고래가 이채롭다.
돌고래가 그려진 건물을 지나면 넓은 해변이 펼쳐진다.
입구에서 바로 연결된 해변...말등대가 멀리 보인다.
바람이 세게 불다 보니 파도도 힘차게 밀려온다.
우측의 말등대해변에는 여행객이 많고 좌측의 포구 해변에는 서퍼가 몰려있다.
말등대를 이용해서 추억사진을 남겨본다.
서퍼들이 모여있는 포구로 향한다.
제주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
3월의 차가운 기운이 남아 있는데도 서퍼들은 파도를 즐긴다.
말등대 반대편의 등대
날이 맑다 보니 하얀 눈으로 덮힌 한라산이 잘 조망된다.
착륙하는 비행기가 계속 이어진다.
바다와 한라산...제주도를 잘 느낄수 있는 이호테우해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