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나들이

무등산의 허리를 돌아서 : 100대 명산 제65차

행복 찾기 2014. 4. 21. 23:44

작년 11월 천관산 산행이후 오랫만에 무등산으로 100대 명산 산행(65차)을 다녀왔다.

산행중에 편백나무숲, 억새밭, 너덜지대, 진달래밭 그리고 멋진 주상절리 등 다양한 요소를 보았다. 

무등산은 겨울산행으로 유명한 곳으로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3월 4일 국립공원 제21호로 지정되었다.

 

일시 : 2014.04.19 토 10:00 ~ 16:00

날씨 : 흐리다 오후에 햇빛

코스 : 원효분소 - 꼬막재 - 규봉암 - 장불재 - 입석대 -서석대 -중봉 - 증심사 

100대 명산 선정 사유
최고봉인 천왕봉 가까이에는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고, 도시민의 휴식처이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72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보물 제131호인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등이 있는 증심사(證心寺)와 원효사(元曉寺)가 유명

 

무등산 <계곡 빼어난 호남의 금강산>

『택리지』에 “광주의 무등산(無等山)은 산 위에 긴 바위가 가지처럼 뻗은 것이 수십 개나 공중에 배열되어 있어 훌륭한 홀 같고(입석대를 말함), 산세가 지극히 준엄하여 온 도를 위압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무등산은 광주광역시 북구와 화순군 이서면 및 담양군 남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1187미터에 달한다. 무등산은 높이를 헤아릴 수 없고 견줄 만한 상대가 없어 등급을 매기고 싶어도 매길 수 없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다시 말해 무등산의 무등은 불교와 인연이 있는 말인데, 『반야심경』에서 부처가 절대평등의 깨달음, 곧 ‘무등등(無等等)’을 말한 대목에서 유래한 듯하다. 절대평등의 무등은 평등이란 말을 쓸모없게 하는 완전한 평등을 뜻한다.

무등산은 광주광역시 북구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및 담양군 남면에 걸쳐 총면적은 30.23㎢(광주광역시 27.03㎢, 전라남도 3.20㎢) 이다.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 마치 커다란 둔덕과 같은 산세를 지닌 홑산으로 가장 큰 특징은 너덜지대로,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은 장관을 자랑한다.
천태만상의 암석들이 운집한 정상, 천왕봉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바위들의 웅장함은 남도민의 신앙대상이 되어온 신산임을 반증한다. 특히 입석대, 서석대, 규봉의 바위군상은 보는 이를 압도할 만큼 대단하다. 허나 무등산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산세이며 대부분이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멀리서 본 전경은 뫼 '山'자를 연상케 하며 호남정맥 흐름의 중심에 솟아 있다. 골짜기들은 맑고 깊은 물을 품어 광주의 젖줄 노릇을 해 왔으며, 위치나 산세 면면이 남도의 으뜸이라 할 만한지라 빛고을 광주를 품기에 부족함이 없는 산이다.

 

 

 

 

 

 

들머리 원효분소

 

멀리 무등산 정상이 보인다.

 

꼬막재로...

 

등로는 편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

 

편백나무숲...특유의 진한 향기가 남다르다.

 

꼬막재

 

 

신호대가 등로옆에 도열해 있다.

 

 

너덜지대가 이어진다.

 

 

 

규봉암...멋진 규봉을 배경으로 위치한다.

천왕봉 남동쪽에 위치한 규봉은 큰 바위가 세 개 솟아 있다고 하여 삼존석이라 불리기도 한다.

 

 

 

 

 

 

 

 

안양산이 구름에 쌓여있다.

 

 

 

등로는 돌을 깔아서 침식을 방지했다.

 

장불재 도착

 

 

 

 

 

 

 

입석대로 고고

 

입석대가 보인다.

 

낙타봉방향

 

지나온 장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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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석대에서 서석대를 오르다 바라본다. 

 

무등산 정상...군부대로 출입통제하며 일년에 네번 개방한다. 

 

 

 

 

 

하산코스인 중봉방향 

 

장불재방향 

 

들머리 원효분소 방향 

 

 

서석대 주변은 진달래밭으로 만개하면 장관일것 같다. 

 

 

 

 

 

 

 

 

 

장불재방향 

 

하산하며 돌아본 서석대 

 

 

아랫쪽은 녹색인데 800 고지 이상은 아직 색이 없다.  

 

중봉(좌측)을 바라보며 

 

 

 

잘 있거라 무등산아...다음에는 정상 개방되는 날 오고 싶다. 

 

 

 

 

군데군데 산벚꽃이 만개했다. 

 

 

중머리재로 하산하며... 

 

 

 

 

 

 

 

 

 

증심사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