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북한산 및 도봉산의 연두빛 속으로...
연두색으로 싱그러운 4월의 북한산 및 도봉산을 산행한다.
앙상한 가지에 어느덧 봄기운이 머물더니 연두빛으로 숲속이 물든다.
녹음이 숲속을 메우고 이에따른 상쾌함은 숲속을 채운다.
오늘은 옆지기의 산행일정을 돕는 발걸음이라서 특별히 코스를 정하지 않았다.
낯선 등산로를 이리저리 거닐며 연두빛의 싱그러운 북한산 및 도봉산을 즐겨본다. ^^
일시 : 2022.04.29 금
코스 : 북한산 인수봉 하단 및 도봉산 다락능선
백운대탐방지원센터를 지난다.
옆지기의 암벽활동을 돕고자 나선 산행으로 인수봉 하단까지 오를 예정이다.
하루재를 지나며 연두빛의 숲속을 옆지기가 걸어간다.
하루재를 넘어서니 인수봉이 웅장한 위용을 드러낸다.
인수암 아래에서 암벽으로 향하는 등로가 보인다.
인수봉으로 향하는 옆지기
커다란 마당바위가 나오면서 조망이 사방으로 터진다.
돌아보니 영봉 너머서 멀리 도봉산의 오봉이 보인다.
인수봉 하단 도착
오전에 비가 왔는데도 인수봉에는 클라이머가 붙어 있다.
인수봉 등반 루트...길이 엄청 많다.
암벽산행에 필요한 자를 메고 다니기가 체력적으로 어려워서 암장에 묻어둔다.
바위틈에 뿌리내린 나무들...생명력이 대단하다.
볼일을 마치고 하산하면서 바라다 본 영봉
북한산을 하산하고 도봉산으로 향한다.
이번에는 도봉산 선인봉 등반에 따른 자를 묻으러 올라간다.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연등이 걸려있다.
오전에 비가 오면서 하늘에는 비구름이 가득하다...수락산 및 불암산방향
잠실타워방향
우측에 우이암이 보인다.
실록의 계절에 푸르름이 넘치는 숲속이다.
마당바위를 지나고...
다시 한번 서울도심을 둘러본다.
올라오면서 옆지기와 길이 어긋나서 바삐 움직인다.
바위를 움켜지고 서 있는 소나무
선인봉 암장으로 가기 위한 구조대 삼거리방향
선인봉 암장 하단에 도착하여 옆지기의 자를 잘 묻어둔다.
무사히 자를 묻어두자 환하게 웃는 옆지기
선인봉 하단에서 희미한 등로를 따라 가 보니 다락능선으로 이어진다.
정규탐방로가 아니다 보니 들개산행이 수반된다.
다락능선으로 향하는 깔닥계단
거의 포대능선 높이로 올라가야 한다.
선인봉 암릉이 우뚝하다.
다락능선 도착...오늘 산행의 최고점이다.
이제 미륵암방향으로 하산한다.
도봉산의 주봉우리들...좌로부터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
다락능선 하산길은 다소 거칠다.
포대능선방향
실록의 푸르름으로 덮힌 원도봉 및 망월사
도봉산 주봉우리
다락능선에서 도봉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한다.
시원하게 터진 서울 조망
미륵봉 하단에 위치한 은석암
녹야선원에서 탐방지원센터로 향한다.
서울둘레길 스템프가 있는 도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며 실록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